Page 126 - 오산시 역사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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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머리산(蠶頭山)(산)
갈곶동의 서쪽 경부선 철로가 지나는 곳에 위치한 야트막한 야산으로 산의 생김새
가 누에의 머리처럼 생긴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예전에는 갈곶동이 큰 마을이었으나
일제시대에 일인들이 산의 서쪽으로 경부선 철도를 부설하여 돌이 많은 서쪽 산부
리에 남포질을 하며 산을 자르게 되면서부터 마을의 운세가 다 되어 점점 작은 마
을이 되었다고 전하며 산은 크지 않으나 마을에서는 신성시하는 산이다.
한들(들)
마을의 서쪽으로 철길 건너기 전 들로 넓은 들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가
물어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황새포(포구)
현재 오산천의 오산시 경계 하구로 맑음터공원 인근 탑동대교 밑 오산천이다. 옛
날 겨울에도 황새가 날아와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한 때는 포구의 역할도 하
지 않았나 생각된다.
강변(나루)
마을의 남쪽으로 현재 영진약품이 있는 곳으로서 갱변이라고도 불렀으며, 예전에
오산천의 일부 하천이 이곳까지 연결되어 냇가의 나루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고현동(高峴洞)
갈곶동, 청호동과 마찬가지로 1995년 4월 20일자로 평택군 진위면에서 오산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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