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7 - 오산문화총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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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에피를모고, 다섯달반짐바다
                        열달에나어노니, 초가망의초두부졍

                        둘째로나어노니, 이가망의이두부졍
                        셋째로나어노니, 삼가망의삼두부졍
                        마루놀든부졍, 재로놀든부졍이요

                        아기나산수부졍, 개나서월수부졍
                        동방에청색부졍, 남방에젹색부졍
                        서방에백색부졍, 북방에흑색부졍

                        중앙에황색부졍, 소죽어우마부졍
                        흙달어코살부졍, 남게목살부졍

                        청색무색딸어들고
                        통비단설쥬(通緋緞雪紬)딸아들든부졍(不靜)이요
                        술의쥬쟌익즌물딸아들든부졍은

                        마량(馬糧)으로물니치고
                        삼신데석(三神帝釋)에딸아들든부졍
                        상상미로물니치고, 산물하쟈

                        상청설혼여덜수비, 즁청스믈여덜수비
                        하청은열여덜수비, 유즁강남수비
                        좌중강녀수비, 벼루잡던수비

                        책잡든수비, 먼길객사수비
                        여러수비다왓거든, 만이먹고물러가거라

                        륙갑(六甲)으로만이먹고도라가거라
                        여율령(如律令)사바하***






                                                         2. 「시루말」


                        앗가몬져놀아나신님신은
                        시골은부졍가망, 서울은영졍가망

                        영부졍상가망질거이놀아나고



                                                               새롭게 기억하고, 기록되어야 할 오산이야기(Ⅱ)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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