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VOL. 61 osan culture 제11회 오산청소년문학상 최우수작(운문부문) 글 _ 최서희Ⅰ오산중학교 3학년 너는 물 아무리 손으로 잡으려 애써도 손틈새로 흘러내리는 물처럼 너의 마음을 잡으려 애써도 자꾸만 흘러내린다 강물이 흘러흘러 바다에서 다시 만나듯이, 지금 너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지만 언젠가 흘러흘러 다시 나에게 오기를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