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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161
“선조 어른이 과거를 보러 가는데 어느 주막에서 꿈에 현몽하여 개천을 건너는 꿈을 꿨다고 한다. 구비전승
그 꿈을 따라 실제 개천을 건너다보니 꿈에서 본 돌이 보여서 그걸 가지고 과거를 보러 갔더니 급제
를 하여 그걸 마을로 가지고 돌아와 신으로 모셨다고 한다. 그것이 당말 당집에 모시고 있는 돌이라 · 민속
고 한다.” · 경기도당굿과
제보자의 선대어른의 족보에 기록으로 보아 당말 당집의 역사가 300년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보자 : 심학섭(남)
경기재인청
(4) 절골의 당제사
절골에서도 50여 년 전에는 당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당제사는 절골 마을의 산신을 모셨으며 당제
사를 주관하는 사람은 미리 선출을 하며, 선출이 되면 그 주관자의 집에는 타인이 출입하지 않았다. / 성씨
제수로 소나 돼지를 올리지는 않고 당제사를 주관하는 사람이 떡만 해서 지냈다고 한다. 제주는 제 · 인물
사를 주관하는 사람의 집에서 준비를 하였다.
제사의 비용은 동네의 기금으로 했으며, 기금은 미리 1년 당제사의 비용을 갹출을 해서 마련해 당
제사를 준비하였다고 한다.
제보자 : 이철주(남, 68세)통장, 윤명원(남, 62세)
19) 지곶동
(1) 당제사
지곶동은 음력 9월 그믐날 당제사를 지낸다. 그리고 시간은 밤 10시 30분에서 11시 정도에 지낸다
고 한다.
당집은 마을 뒤편 산중턱에 자리한다. 지곶동에서 세교동 방향의 왼편에 독산성산림욕장과 보적사
의 입구가 있다. 독산성산림욕장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약 1킬로미터 정도 올라가면 군부대의 시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