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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4일 제1회 정기대회를 개최하였다. 당시 수원청년동맹의 안건이었던 조선청년총동맹해금동맹에 219
대한 적극적 지지와 군내 사립교육기관 협의단체 구성을 촉구하였다. 그리고 성호지부의 활동을 위 역사

해 재정에 관련된 논의를 하였다. 함께 체육부 신설, 오산소년단체의 결성을 촉구하는 논의도 이루어 / 유적
졌다. 당시 성호지부의 조직구성은 다음과 같다. 56) · 유물

○ 집행위원장 : 邊基在

○ 집 행 위 원 : 朴乙龍, 金伍龍, 孔錫煥, 張鳳云, 金容式, 朴富山, 朴昌熙, 趙明載, 金學奉,
李星模, 李學俊, 李元植, 朴正吳

○ 검 사 위 원 : 李德萬, 李秀經
○ 집행부서 및 부원

－ 서무재정부장 박정오, 부원 박창희 김용식
－ 조직선전부장 공석환, 부원 이학준

－ 교육부장 이성모, 부원 김학봉
－ 체육연구부장 박부산, 부원 장봉운

－ 소년부장 조명재, 부원 이원식
－ 체육부장 김오룡, 부원 박을룡

성호지부의 집행부서는 조직을 운영하기 위한 서무재정부와 조직선전부를 두었고, 사회주의 교육

을 위한 교육부, 청년의 심신단련을 위한 체육부, 그리고 청년동맹 산하 소년동맹 등의 운영을 위한
소년부로 나뉘어져 있었다.

오산청년동맹에서 활동하며 수원청년동맹을 발족했던 인물들은 오산청년동맹 시절부터 꾸준히 사
회활동을 수행해 나가고 있었다. 그중 공석정, 변기재, 조명재 등은 일찍부터 신간회 수원지회에 참

여하며 중요 요직 등을 맡아 활동해 나갔다.
1927년 전국적으로 신간회 지회가 설치되면서 수원군에서도 신간회 수원지회 설치의 준비위원회

가 1927년 10월 9일 개최되었다. 수원성내의 천도교 종리원에서 제1회 준비위원회가 개최되었고 지
57)
회설치가 가결되었다. 그리고 신간회수원지회는 10월 17일 오후 2시부터 천도교종리원에서 설립대
회를 가졌다. 이때 선출된 임원으로는 회장 김노적, 서무부 총무간사 김병호(金炳浩), 상무 박영식(朴
泳植), 재무부 총무간사 이각래(李珏來), 상무 최신복(崔信福), 조사연구부 총무간사 공석정, 상무 우

성규, 조직선전부 총무간사 홍종각(洪鍾珏), 상무 박봉득(朴奉得), 간사 이연숙(李演淑)과 김현설(金
顯卨)이었다. 이때 신간회 본부에서 파견된 이관구와 권태휘가 대회설립을 축하하며 ‘조선인 농촌경

56) 『朝鮮日報』 1929년 8월 19일 .
57) 『朝鮮日報』 1927년 10월 16일 ; 신간회 수원지회의 활동과 인물들의 주요경력은 조성운, 「日帝下 水原地域의 新幹會運動」, 『일제하 수
원군의 민족운동』, 국학자료원, 2003이 참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