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편은 사방향의 선문이 타날되어 있으며, 배면에 굵은 포흔이 남아 있었고, 등면에 ‘수(水)’자 명문이
타날되어 있었다. 명문은 따로 구획을 마련하지 않고 등문양에 바로 겹쳐서 타날하여 표현하였는데,
양각으로 매우 도드라진 형태이다. 이 명문기와는 양산동 유적에서 출토된 ‘수□(水□)’자명 토기와
같이 ‘수성군’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에 대해서는 6장에서 자세히 기술하였다.
그림 7 . 오산 독산성 시굴조사 현황도 및 32+15구간 평·단면도, 트렌치 출토 명문기와 및 명문 확대모습
오산시사
제
2
권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