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전시가이드 2024년 08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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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선_"하늘을 향한 노래"                                  조혜경_"기쁨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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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이 분출 되는 듯한 기분이다. 작가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      인해 배가 뒤집혀 죽게 된 것을 예수 님께서 명령하심으로 잔잔하게 만드신
            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4:4) 는 바울의 체혐을 이해하는 듯 하고 "주님께서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가는 미국에서 수학하고 귀국 하여 건국 대학에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곡식과 포도주의 풍성함 때 보다 더 하다" (시4:7)는 다  서 오랜 동안 후 학들을 가르치고 은퇴하고도 연구의 열정을 늦추지 않고 있
            윗과 공감하고 있다.                                     는데 여기의 접시 뿐만 아니라 추상 형태의 순수 작품들을 창작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어찌 보면 이조 시대의 분청사기 와 같고 현대인들이 즐겨 찾는
            서동희 작가의 "강풍(northeaster)"은 도자기에 표현한 작품인데 여름에 흔  생활 도자기 같은 친근감을 주기도 하는데 그는 오직 성경을 주제로 하는 작
            히 볼 수 있는 태풍을 연상시킨다. 마가 복음 4:35-41에 예수 님께서 제자들   품들을 고집하고 있다.
            과 함께 갈릴리 바다를 지나실 때 북쪽 헬몬 산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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