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2022년 03월 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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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신기루전 | 3. 25 – 3. 31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전 | 1. 8 – 4. 17
        갤러리조이 | T.051-746-5030            김명진 개인전 | 3. 23 – 3. 29              고은사진미술관 | T.051746-0055
                                             G&J갤러리 | T.02-725-0040

                                 한지 위 물감을 닦아내는 독창적인 기법의 파란 하늘과 수묵으로 풍경을
                                 담는 김명진 작가가 9번째 한국화 개인전을 개최한다. 아버지의 사라지는
                                 고향과 기억을 993cm 작업으로 담아낸다.



        8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8색의 평면과 입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The Map is not
        체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시 같은 그림,                                                  the  Territory』는  알프레드  코르집스키
        은유와 환유를 오가며 미술과 문학의 경                                                  Alfred  Korzybski가  1930년대 초에 현
        계를 섬세하게 옮겨낸 서정성이 짙은 작                                                  실과 우리의 인식 사이의 차이를 설명하
        품들을 선보인다.                                                              기 위해 처음으로 쓴 표현이다.
        박명숙 개인전 | 3. 1 – 4. 30                                                 젠박 개인전 | 3. 3 – 3. 27
        갤러리카페하바나 | T.010-3338-8628                                             공근혜갤러리 | T.02-738-7776






                                          고제민 개인전 | 3. 27 – 4. 19
                                            KMJ갤러리 | T.032-721-5187
        각양각색의 화려함을 뽐내는 꽃, 계절의                                                  화폭의 대부분을 비워냈다. 코로나 이전
        선물인 과일, 파란 하늘에 떠 있는 흰구   여여(如如)한 풍경 연작은 미학적 소박함을 그림으로 풀어낸 겸재 정선의       에 당연하게 여기던 안정적인 삶에 대한
        름 제가 가꾸는 작은 정원에 잠시 눈을    눈과 발길 따라 인왕산수의 기운과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인 풍경회화로 재       갈망을 형상화한 것으로 파스텔 톤의 텅
        멈추고 여유로움과 평온함을 함께 나눌     해석하여 자연의 생명력을 전달하고자 했다.                       빈 공간은 평온했던 지난 일상에 대한 향
        수 있다면 기쁨이겠다.                                                           수를 떠올리게 한다.
        이정인 김영구 황은미전 | 3. 1 – 3. 31                                            노춘석 개인전 | 3. 12 – 3. 23
        갤러리훈 | T.02-544-5252                                                   구구갤러리 | T.02-2643-9990









        개성 넘치는 세 작가의 3인전으로 물고                                                  몸을 포스트 모더니즘의 형태로 독특하
        기 작가로 알려진 이정인 작가, 열기구                                                  고 강렬하게 표현하는 노춘석 작가는 영
        로 알려진 김영구 작가, 그리고 여러 가                                                 육의 인간중 육에 집중했던 기존의 전시
        지 자아를 표현하는 황은미 작가의 작품                                                  에서 탈피하여 영의 세계를 사랑이란 이
        을 선보일 예정이다.                                                            름으로 풀어 보고자 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우석용 개인전 | 3. 1 – 3. 31  조각 맞추기전 | 1. 12 – 12. 31  김수미 초대전 | 3. 1 – 3. 30  고대 한국의 외래계 문물전 | 21. 11. 24 – 3. 20
        게이샤커피 | T.010-5378-6352  경북대미술관 | T.053-950-7968   경주라우갤러리 | T.054-772-9556  국립경주박물관 | T.010-2899-5586









        면상육갑(面上六甲)   명상무갑(冥想戊   작품을 살펴보며 작가가 경험한 일들을  장미를 비롯해 다양한 꽃들이 주는 상징    경주 계림로  14호 무덤 출토 황금보검
        甲)으로, 서로의 얼굴에 깃들어 있는 마  생각해보고, 조각난 기억들을 우리의 상  적 의미와 환상적이고 중 후한 색채와 구  을 비롯하여 한반도 전역의 외래계 문물
        음의 흔적을 돌아보고, 세파에 휘둘리는  상을 덧입혀 맞춰가는 과정을 통해 작가   도에서 오는 고전적 이미지의 표출은 작   172건 253점(국보 2건, 보물 6건)이 선보
        나약한  존재를  어루만져주는  경이로운  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확장된 세계로  품이 주는 강한 자연의 생명력을 여과 없  인다. 우리 역사 속 다양성을 4부로 구성
        명상의 순간들을 그려 보았다.        우리를 이끌 것이다.            이 담아내고 있다.              하여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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