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1 - 2022년 03월 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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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보도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Into L.A's memories(B) 2연작, 161.5×1271cm, 종이에 먹과 아크릴, 2018~2022





                               1986년 5월 15일 미국 LA땅 밟고            Gorman Olympic Noramandy.
                          그림으로 살고 그림으로 세계를 정복하리라는 좌우          나의 제 2고향과 같은 LA에서 26년간 살면서
                                   명을 벽에 걸었다.                그림 그리던 도시와 거리에서내 젊은 날의 인생
                         Orange County garden-grove. Beverly Hobart   LA 폭동과 수 많은 지진들 희노애락을 작업하면서 온화한
                           crenshaw. 8가와 vermont. pasadena pico.   남가주의 기후 속에서 LA 태양을 믿고 달을 믿고 수 많은
                                   Olympic vermont.       흰 장미 붉은 장미, 사철 없이 피고 지는 LA에서 음악을 듣
                                 Western 3가 한국박물관          고 26년간 해오던 그림들을 한데 모아 작업을 해보았다.
                              Southgate. Lynwood Jefferson.





                                                            이번 전시회는 2020년 2월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를 떠올리고 기리는 추모전
                                                            (追慕展)으로, 박삼영 화백은 ”난초 꽃 활짝 피는 봄날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울창한 나의 신록, 나의 세레나데’                           작품을 통해 각자의 상처가 치유되고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라고 밝혔다. 전시회의 구성은 원죄(Original sin)를 주제로 한 ‘Adam & Eve’
            박삼영의 詩가있는 그림-                                   시리즈와  ‘오리엔탈리즘의  끝없는  Nostalgia’  그리고  26년간의  L.A  활동
                                                            시절의 추억의 테마로 구성된다. ‘하얀 장미꽃을 위해’, ‘너도해바라기 나도
                                                            해바라기’, ‘잔설에 달빛 비치면’, ‘산타모니카 피어에서’, ‘산 패드로 해안에서’,
            박삼영 개인전                                         ‘Into
                                                            L.A’s memories’등 필생의 역작 50여 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의  대표작들은  동양화와  서양화의  장르를  넘나들며  분석적
            글 : 박삼영 작가노트
                                                            큐비즘을  연상케  하며  면의  점증적  변화와  분할,  직선과  곡선,  가벼움과
                                                            무거움, 구상과 추상처럼 서로 상반된 조형요소가 혼합되어 깊이를 더해줌은
                                                            물론이고, 작가 특유의 재미있고 정감있는 narrative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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