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9 - 전시가이드 2025년 12월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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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  문의 0
                                                           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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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31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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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祜·호好·호好 20250627, 102×102cm, 장지에 채색, 2025  호祜·호好·호好 20250822, 102×102cm, 장지에 채색, 2025
























                       호祜·호好·호好20250320, 20x20cm, 장지에 채색, 2025  호祜·호好·호好20250322, 20x20cm, 장지에 채색, 2025



                                2025. 12. 2 – 12. 31 섬진강댐물문화관 (T.063-642-6197, 임실군)


             호祜·호好·호好                                       이들 단순한 형상은 복잡한 설명 없이도 바로 이해되고 공감되기를 의도한다.
            이경례 개인전                                         남천(南天)의 잎사귀와 붉은 남천 열매는 길상(吉祥)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차
                                                            용하여 부귀(富貴)의 정서를 화면에 밀밀하게 표현하였다. 색채는 온화하면
                                                            서도 원색적으로, 채도가 낮은 톤을 주로 사용해 과하지 않은 기쁨을 전달하
            글 : 이경례 작가노트                                    며, 붉은 남천 열매의 점들은 축복의 포인트로서 절제된 활력을 강조하였다.
                                                            화면 위에서 새들의 호응 구조는 요소들을 연결하며 서로 맞장단을 이루는
                                                            소리와 형태로 축복의 순환을 암시한다. 새들의 배치와 시선은 리듬을 만들
            『호祜·호好·호好』 작품 시리즈는 글자의 의미·소리·이미지가 서로 겹치며 복(     고, 그 리듬은 다시 관람자의 숨과 웃음에 닿기를 바란다.
            福)과 좋음(好)을 가볍고 친근하게 불러내고자 한 작업이다.
                                                            전통적 상징을 현대적 단순미와 결합함으로써, 작가는 복을 염원하는 마음
            시각 언어는 단순화된 상징에 의지한다. 하트와 사과, 인체 일부를 연상시키       을 시각적 경험으로 전환하려 한다. 깊게 해석하려 애쓰기보다 가볍게 웃으
            는 미니멀한 형태들은 친숙함과 강인한 생명력을 동시에 전달하려 하며 이 요       며 작품과 마주하길 바라며 이 시리즈는 관람자가 함께 “호·호·호~”의 리듬
            소들은 단순한 기호로 머물지 않고, 서로 만나며 새로운 의미의 결을 만든다.      을 내어보는 순간, 주문처럼 좋은 기운과 부귀의 꿈을 불러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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