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월간사진 2017년 2월호 Monthly Photography Feb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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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Review
전재호 기자가 직접 써봤다
니콘 AF-S NIKKOR
70-200mm F2.8E FL ED VR
2009년 니콘 AF-S NIKKOR 70-200mm F2.8G ED VR II가 처음 세상에 등장한 후 리뉴얼
소식이 없어 니콘 유저들은 내심 아쉬워했다. 그런데 드디어 그 후속작이 등장했다. 유저들의
니즈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수용했는지, 에디터가 직접 확인해보기로 했다.
에디터 | 전재호 · 디자인 | 김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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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ec ]
초점 거리 70-200mm
최대 조리개 F2.8
최소 조리개 F22
렌즈 구성 18군 22매
손떨림 보정 VCM 렌즈 전환 방식 (보정 효과 4.0 단)
최단 촬영 거리 1.1m(줌 전역)
최대 촬영 배율 0.21배
조리개 날개 매수 9매(원형 조리개)
크기, 무게 약 88.5(지름) × 202.5mm, 약 1430g
가격 미정
지난해 연말 니콘은 한층 가벼워진 70-200mm 줌망원 렌즈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망원렌즈의 주요 기
2 능은 유지하면서 기동성을 강조한 것으로 출시 전부터 에디터를 궁금하게 만든 제품이었다. 110g이 줄어
든 무게는 어떤 느낌이 들지, VCM 구동 방식의 손떨림 보정 기능은 얼마나 막강할지, 마지막으로 해상력에
있어서는 어떤 성능을 유지할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분석했다.
얼마나 가벼워졌을까
스펙상 무게는 약 1430g. 전작과 비교했을 때 약 110g 정도가 가
벼워졌다. 무게상으로도 같은 초점거리를 지닌 제품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다. 직접 사용해보니 110g의 무게 절감은
확연하게 느껴진다. 어깨에 걸쳤을 때도 다른 렌즈에 비해 덜 묵직
하다. 또한 이너줌 방식을 채용해 촬영 거리를 변경해도 외부 경통
이 돌출하거나 회전하지 않는다. 덕분에 휴대하다가 최소 초점거리 4
로 일일이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필터 규격은 77mm이며,
대물렌즈에는 불소 코팅이 적용되어 먼지나 이물질을 쉽게 닦아낼
수 있다. 이 렌즈에서 또 하나 한 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삼각대 마운 1 줌 링 뒤쪽에 초점 작동 버튼이 자리한다. 줌 동작을
마친 후 빠르게 초점 구동을 할 수 있다.
트링이 분리되는 방식이다. 대다수 망원 렌즈의 경우 마운트링 전체
2 측면에는 초점 모드 스위치, 초점 제한 스위치, 손떨
가 분리된다면, 이 렌즈는 링과 마운트부가 분리되는 구조다. 림 보정 스위치, 초점 작동 셀렉터가 있다. 사용자는
사용하면서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줌 링과 포커스 링에는 패턴이 가 스위치를 이용해 구동 방식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미된 고무 소재가 적용되었다. 그래서인지 파지 시 안정감이 느껴진 3 렌즈와 카메라를 연결하는 마운트 부분을 고무로 실
링 처리해 방진, 방적 기능을 갖췄다.
다. 특히 줌 링의 회전 반경이 좁아서 원하는 초점거리로 빠르게 변
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줌 링과 포커스 링 모두 3 4 대물렌즈에는 불소 코팅이 되어 있어 먼지, 기름 등
각종 오염을 쉽게 닦아낼 수 있다.
움직임이 가벼워 장시간 사용해도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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