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월간사진 2018년 11월호 Monthly Photography Nov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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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만지는 예술
손 안에서 갖가지 예술정보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현대미술, 전시 정보, 국내 사진집,
영화 평론 등 시각예술 콘텐츠가 생각날 때 애용하는 에디터의 스마트폰 즐겨찾기.
에디터 | 박이현 · 디자인 | 전종균
전시 정보에 맛집 소개는 덤! 친절한 현대미술 정보 역사부터 이론까지, 쉽고 재미있게
우뚜기 아트바바 사진탐구
현대미술 전시장엔 늘 우뚜기가 있다. 직접 만난 적이 없 우뚜기가 전시 관련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대미술을 소개 카메라 셔터소리와 클럽 음악으로 시작되는 팟캐스트다.
어 그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한다면, 아트바바(artbava.com)는 보도자료와 리플렛에 사진을 좋아하는 숭군과 공대생, 정체를 알 수 없는 부원
활동 반경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 현대미술을 감상하고 서나 볼 수 있는 내용들을 올린다. 전시를 보러 가기 전, 장이 진행한다. 오로지 ‘사진’만을 주제로 한다. 사진에 대
글 쓰는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보다 전시를 더 많이 보 내용을 숙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페이지 중간 ‘주 한 모든 것을 탐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인상적이
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인스타그램(@oottoogi)을 팔로우 변 전시 보러 가기’를 터치하면, 주변에서 열리고 있는 다 다. 심도 깊은 내용보다는, 청취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보
해놓으면, 현재 어디서 어떤 전시가 열리는지 단번에 파 른 전시들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공하는 다른 편적인 콘텐츠를 다룬다. 그동안 사진의 대략적인 역사,
악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전시가 최대한 노출 되도록 정보들도 굉장히 디테일하다. 전시장 주소부터 홈페이 우리나라 대표 사진가들, 롤랑 바르트와 발터 벤야민, 수
관련 키워드를 해시태그로 많이 사용하는 것. 또한, 전시 지, 휴관일, 오픈 시간, 관람료까지 모두 알 수 있다. 더욱 잔 손탁의 이론들, 최근 열린 사진전 등을 쉽고 재미있게
장 동선까지 정리해준다. 이동 루트가 애매해서 고민이 이, 전시 종류(아트페어, 비엔날레 등), 장르(드로잉, 사진 다뤘다. 평균 보름에 한 번 정도 방송이 진행된다. 방송에
라면 그의 피드를 참고하도록. 깔끔하게 정리가 될 것이 등), 지역 등으로 분류해놓아서, 입맛에 맞게 정보를 취사 언급된 작품들은 페이스북(@sjtgpage)에서 볼 수 있다.
다. 우뚜기가 여느 인스타그래머와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트바바의 특징이라면 전시를 아이폰 팟캐스트 어플 또는 팟빵(www.podbbang.com)
다면, 전시장 근처에 있는 맛집까지 알려준다는 것. 그의 무조건적으로 소개하지 않는다는 것. 운영자가 나름의 기 에서 ‘사진탐구’ 검색.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감성과 식욕이 충족되 준을 정해 선별한 전시들이라서 더욱 관심이 간다.
어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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