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PHOTODOT 2017년 6월호 VOL.43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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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유유히 흐르고 우리네 삶도 빠르게 흐른다.
                                                                     직선과 견고함으로 채워진 서울. 매일 문을 열면
                                                                     눈앞을 가로막는 거대한 방음용 투명 플라스틱 벽을
                                                                     끈질긴 생명력으로 치고 오르는 담쟁이 넝쿨과도 같은
                                                                     경계의 삶속에 ‘흐르는 나’와 ‘흐르는 집’이 있다. -작가노트


                                                                      송내순 Song Naesoon
                                                                      경영학을 전공하고 ‘내셔널지오그래피 아카데미’에서 사진을 공부했다. 2015년 《전주국
                                                                      제사진제》, 《서울사진축제》, 《천안 아트페스타》에 참가했고, 《서울뉴욕포토페스티벌》
                                                                      (2015)에서 수상했다. 2016년 토포하우스에서 열린 《가가전》과 류가헌에서 열린 《시간
                                                                      의 지문》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현재 사진집단 ‘꿈꽃팩토리’와 스튜디오 ‘P.325’ 소속으
                                                                      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송내순 작가의 《흐르는 집》은 전시와 책으로 묶여
                                                                     5월 30일부터 2주간 류가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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