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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군번없는 학도병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에 일명 772부대라고 불리는 육군 독립 제1유격대 학도병 772명은 인천상륙작전 당일에 성동격서전략으로 장사리 상륙작전을 단행했다. 당시 낙동강 전선의 고착 속에 동원 가능한 병력이 부족하고, 전선의 위급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특수부대 양성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학도병만으로 그 작전을 수행하게 했던 것이다. 장사리가 선택된 이유는 동해안 7번 국도 중 장사리 지역이 가장 해안에 접근되어 있어 상륙이 용이하고 적의 보급로 차단이 유리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