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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을 추가하라고 권고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
했다.
이 관계자는 "관련 업계에서는 상품권 수신 거부 기능
을 올해 내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ICT(정보통신기술) 업계 일각에서
는 9월 말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대한 법률'(김영란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해석
도 나온다.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주고받는 모바일 상품권
도 명백한 '금품'인데, 현재는 해당 상품권이 발송되면
물릴 방법이 없어 김영란법 시행 이후 불법 금품 수수
를 둘러싼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얘기다.
모바일 상품권은 사람을 직접 만날 필요 없이 휴대전
화 버튼만 누르면 전달된다는 장점 때문에 생일 선물 때 60만원대로 개통할 수 있다. 이통사별 최대 지원금
이나 이벤트 경품 등에 널리 쓰인다. 그러나 백화점 은 LG유플러스[032640] 26만4천원, SK텔레콤 24만8
상품권이나 사치 브랜드 핸드백 등 고액의 금품도 보 천원, KT[030200]는 24만7천원이다.
낼 수 있어 공직자 뇌물 전달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는 월 6만원대 요금제를 기준
려가 적잖았다. 으로 하면,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모바일 상품권은 앞서 '수신 후 유효기간(사용기한)이 15%)을 합쳐 실구매가격은 LG유플러스 80만7천200
너무 짧다'는 불만이 제기돼 올해 1월 공정거래위원회 원, KT 81만6천400원, SK텔레콤[017670] 81만5천
가 각 업체 약관을 시정한 적은 있었지만, 수신 거부 600원이다.
에 관한 당국·업계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당수 소비자는 공시지원금을 받기보다는 약정 기간
20% 요금할인(선택약정)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K
텔레콤에서 'band 데이터 59' 요금제를 선택할 때 지
'돌풍' 갤노트7 판매 개시… 원금 할인은 총 16만3천300원이지만, 선택약정을 택
20% 요금할인 훨씬 저렴' 하면 24개월간 31만6천800원을 아낄 수 있다.
스마트폰 구매 때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를 쓰면 단말
가격을 최대 48만원까지 할인받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삼성전자[005930]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SK텔레콤과 삼성카드[029780]는 'T삼성카드2 v2'로
19일 이동통신 3사 온·오프라인 유통점을 통해 판매
114 갤럭시노트7을 할부 결제할 경우 2년간 최대 48만원
에 들어갔다. 5.7인치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인 갤
까지 통신비 할인 혜택을 준다. 전월 카드 이용 실적
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보안 솔루션, 방수·방진 기능,
이 70만원 이상이면 월 2만원, 30만원 이상이면 월 1
강화된 S펜을 탑재한 프리미엄 폰이다.
만5천원을 할인받는다.
출고가는 98만8천900원이며 저장공간은 64GB, 색상
KT의 '프리미엄 수퍼할부카드'도 최대 48만원 할인
은 실버 티타늄, 골드 플래티넘, 블루 코랄 등 3종이
혜택을 주고, LG유플러스의 '라이트플랜 신한카드'는
다. 갤럭시노트7은 지난 2일 뉴욕에서 공개된 이후 첨
단말 구매 때 10만원 할인, 2년간 통신비를 최대 36만
단 기술과 수려한 디자인으로 국내외 언론과 소비자
원 할인 혜택을 준다. 이통3사는 예약판매를 통해 인
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기가 증명된 갤럭시노트7 판매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갤럭시노트는 이통사에서 공시지원금을 최대로 받을
프로모션(판촉행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