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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모든 제품에 대한 위약금 없는 해지와 책임자 여전히 남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
징계, 정부의 정확한 역학조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 인됐다. 연구진은 지카에 감염된 쥐들의 뇌에서 세포
이고. 24일 이후에는 환경·시민단체와 연계해 시위할 들이 죽어 나가고 학습과 기억을 관장하는 새로운 신
계획이다. 경세포들의 증식이 감소하는 현상을 찾아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환경부·식품의약 공동연구에 참여한 미 록펠러대학의 조지프 글리슨
품안전처 등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조사 결과를 이날 교수는 "우리는 (성인의 뇌세포도) 태아의 뇌가 지카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인체 유해성에 대한 보강 조사 에 취약한 것과 같은 영향을 받는지에 의문을 품었는
가 필요하다며 발표를 이달 하순 이후로 미뤘다. 데 대답은 '확실히 그렇다'였다"고 말했다. 글리슨 교
수는 "지카와 관련한 우려가 대개 임산부에게 국한된
다고 생각했다"며 "놀라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카, 태아뿐 아니라 성인 다만 이번 실험이 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쥐 모
뇌손상도 유발할 수도" 델이 인간에게 적용되는지와 성인 뇌세포 손상이 장
기적인 신경계 손상으로 이어지는지 등과 관련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WP는 설명했다.
태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
이번 연구 결과는 이날 과학학술지 '셀 스템 셀'(Cell
스가 성인에게도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18일(현
Stem Cell)에 소개됐다.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한 새로
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연구진은
운 위험들이 속속 발견되면서 공포심도 더욱 확산되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지카 바이러스가 학습
고 있다. 지난해 말 브라질을 중심으로 남미에서 시작
과 기억에 중요한 뇌세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증
된 지카 감염 사례는 지구촌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거를 발견했다.
미국에서도 최근 자생 모기에 물려 지카에 감염된 사
그동안 지카는 주로 태아의 뇌세포에 치명적인 영향
례가 늘어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날 뉴욕타임스
을 줘 소두증 태아 출산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의 관광휴양 도시인 마
태아 단계에서 뇌를 만드는 줄기세포 형태의 신경계
이애미 비치에서 지역 모기가 옮긴 감염 사례가 나오
전구세포가 지카의 공격을 받으면 뇌의 정상적인 성
면서 미 보건당국이 이 지역을 추가로 지카 위험 구역
장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으로 지정할지 검토하고 있다.
성인들의 신경세포는 지카에 저항력이 있는 것으로
앞서 마이애미 북쪽 윈우드 구역에서 미국내 서식 모
알려졌지만 일부 신경계 전구세포는 성인의 뇌에도
기에 의한 지카 전파가 처음 이뤄진 이후 20명 이상이
지카에 감염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임신
부에게 해당 지역 방문을 피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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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관리회의 개최…
집단대출·상호금융 대응책 모색
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계부채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한
다. 19일 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
울 모처에서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금융
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