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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수요들이 몰리며 수도권이 지난주 0.02%에서 이번 원 재입원, 진료, 재활, 예방접종 등으로 지불한 의료
주 0.03%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3주 연속 보합 비가 1천만원 이상인 이른둥이 가정은 12.6%에 달했
세를 유지했다. 다. 의료비 부담이 '500만원 이상~1천만원 미만'인 가
정은 13%, '2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 24.9%, '200
만원 미만' 49.6%를 차지했다.
의료비 부담에 '이른둥이' 부모
특히 임신 기간 28주 미만의 이른둥이는 의료비 부담
62% "더는 자녀 안 낳겠다" 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집중치료실 퇴원 이
후 1천만원 이상 의료비를 지불한 28주 미만 이른둥
임신 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난 미숙아인 '이른둥이'를
이 가정의 비율은 21.7%까지 올라갔다.
키우는 부모 10명 중 6명은 의료비 부담 등으로 추가
최명재 학회대외협력위원장(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
출산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둥이 지원책으
과)은 "이른둥이는 신체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
로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태"라며 "면역력이 약해 감염 등으로 생후 2~3년간 진
등이 확대되고 있지만, 신생아집중치료실 퇴원 이후
료, 입원, 재활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해서 의료비 부담
이뤄지는 치료비 부담은 모두 부모에게 돌아가고 있
이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 대한신생아학회와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18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른둥이 5명 중 1명은 신생아
국회의원회관에서 '저출산 시대의 이른둥이 지원 정
집중치료실 퇴원 이후에도 30일 이상 병원에 재입
책 방향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른둥이 가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둥이 24.6%가 신생아
정의 의료비 부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는
집중치료실 퇴원 이후 재입원을 경험했으며 재입원
6~7월 전국 주요병원을 방문한 1천7명의 이른둥이 부
입원일수는 7일 이내가 39%로 가장 많았고 7~14일
모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24.1%, 30일 이상이 18.9%를 차지했다. 가장 많
그 결과 이른둥이 부모의 62%는 추가출산을 꺼리
은 재입원 원인은 호흡기감염(37.7%)이었으며 수술
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인 2012년 조사 때의 추
(18.1%), 호흡기외 감염(14.5%), 성장부진 및 영양 문
가출산 기피율 44%보다 증가한 수치다. 추가출산을
제(3.9%) 순이었다.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이른둥이 재출산에 대한 우
최명재 위원장은 "호흡기질환은 이른둥이가 겪는 가
려가 32.3%로 가장 많았다.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장 큰 문제지만, 이를 예방할 수 있는 RS바이러스 예
부담'(27.4%), '태어난 이른둥이 치료에 집중하기 위
방접종은 1회 100만원수준"이라며 "현재는 건강보험
해'(14.7%) 등의 답변도 높은 비율로 나왔다.
을 적용받아도 본인부담이 42% 수준인데 이를 10%
의료비 부담을 보면 신생아집중치료실 퇴원 이후 병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일 학회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
년과)도 "이른둥이는 해마다 늘어가는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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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아집중치료실 퇴원 이후 치료에 대한 의료
비 경감 대책은 전무한 상태"라며 "이른둥이
는 저출산 문제 해결책이자 미래성장동력이
란 점에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
실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역시 신생아집중치료실뿐만 아니라 이
른둥이 의료비 지원을 전반적으로 확대하겠
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