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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7개월만의 사상최고가 경신' 가 이번 2분기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
가 랠리를 지속시키고 있다.
삼성전자, 200만원 돌파할까 시장 전망이 엇갈리는 스마트폰 사업부의 성장세
가 둔화하더라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부문
삼성전자[005930]가 18일 3년7개월 만에 사상 최고
의 실적이 뒷받침해줄 것이란 기대감이 많다. 이승우
가를 갈아치우면서 이번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익 수준
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 분기 4조원대에서 급락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
2분기에 8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성장 둔화를 우
다"며 "반도체의 이익도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
려하던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석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 지속을
외국인들이 초반의 랠리를 이끌었다면 최근에는 기관
점치면서 최근의 원화 강세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 영
이 매수 바통을 이어받으며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
향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리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49.4% 수준이던 외국인 지
◇ "성장 불씨 안 꺼졌다"…1년 새 50만원 이상 올라
분율은 전날 기준으로 51%대까지 늘어났다. 주가가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종전 최고가를 가볍게 돌파한
오르며 삼성전자가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
뒤 160만5천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높여가고
다.
있다. 종전 사상 최고가는 2013년 1월3일 기록한 158
작년 말 기준 삼성전자가 코스피시장에서 차지하는
만4천원이다. 맥쿼리, CS[065770] 등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14.93%였으나, 이날 현재는 17%대를 기록하
들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고 있다.
2분기에 8조원대의 깜짝 실적을 기록한 이후 우상향
◇ "더 오른다"…'목표주가 200만원' 등장
곡선을 그려왔다.
이 같은 삼성전자 랠리에 시장의 관심은 '어디까지 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의 선전 속에 2013년 초
를 것인가'에 쏠려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158만원대까지 치솟았으나, 2014년 3분기 영업이익
는 올해 3, 4분기에도 8조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
이 4조원대로 추락하며 한동안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았다. 작년 상반기에도 150만원대에 진입한 바 있으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전장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이
나, 차익실현 매물 및 실적 우려 지속으로 다시 미끄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30
럼틀을 탔다.
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려 '연 매출 200조원·영업이익
작년 8월에는 중국 경기 우려 영향
까지 겹치며 장중 103만3천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당시와 비교하면
일년 새 50만원 이상 오른 것이다.
부진을 겪던 삼성전자 주가를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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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올린 것은 무엇보다 실적 개선
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은 9분기 만에 8조원대에 다시 올
라서며 성장 불씨가 꺼지지 않았
음을 시장에 보여줬다. 특히 주력
사업부인 IT·모바일(IM) 부문에서
4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이
호실적의 핵심이었다. 실적 개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