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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5천만원 이하도 우리나라 '간암 수술사망률',
저리 월세대출 가능해진다 세계 최저 수준
간암으로 인한 수술사망률이 우리나라가 외국과 비교
하면 아주 낮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간암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입원환자 5
천371명의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
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간암은 폐암에 이어 국내
암 환자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 또한 영국 8.4명에 비해 우리나라는 32명으로
3.8배나 높다. 다행히 수술사망률은 성과가 좋은 편이
다. 심평원에 따르면 미국,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앞으로 연소득이 5천만원 이하인 사람도 '주거안정 월 그리스, 프랑스, 이탈리아 8개국 간암 수술환자 100명
세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 당 평균 사망률은 약 2.8명이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부터 월세대출 대상·기간·취급은행을 확대한다고 17 는 간암 수술사망률이 100명당 0.9명에 불과했다.
일 밝혔다. 작년 1월 도입된 월세대출은 보증금과 월 그는 "특히 외국 분석자료는 간세포 암에 대한 수술
세가 각각 1억원과 60만원 이하인 전용면적 85㎡ 이 결과지만 우리나라는 간암(간세포 암, 간 내 담관암)
하 주택·오피스텔(주거용) 등에 거주하는 사람을 위 뿐만 아니라 전이암 등의 수술결과도 포함돼 더욱 주
해 주택도시기금이 매월 30만원까지 2년간 저리로 빌 목할만하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성별, 연령대별 간암
려주는 제도다. 현재 월세대출은 취업준비생과 사회 발생 현황을 공개했다. 전체 조사 대상자 중 남성이 3
초년생, 근로장려금 수급자와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천924명을 기록해 여성 1천447명보다 2.7배 간암 수
등만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달 22일부터는 자녀장려 술을 많이 받았다. 특히 평균적으로 남성 66.3%는 간
금 수급자와 연소득(결혼한 사람은 부부합산 연소득) 에만 국한된 간세포 암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여성은
이 5천만원 이하인 사람도 월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절반에 해당하는 49.4%가 다른 곳에서 간으로 전이된
또 월세대출이 '우대형'과 '일반형'으로 구분되면서 금 상태에서 뒤늦게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는 기존 월세대출 대상과 자녀장려금 수급자에게는 심평원 관계자는 "간 절제술 후 사망하는 주요 원인은
연리 1.5%(우대형), 연소득 5천만원 이하인 사람에게 간 기능 부전으로 조
는 연리 2.5%(일반형)가 적용된다. 사됐다"며 "간을 절
128 아울러 2년간 월세대출을 받고 그로부터 1년 이후 돈 제하고 남아있는 간
을 갚기 시작해 최장 6년간 대출금을 상환하는 방식 이 작은 경우 혈류 방
에서 2년간 월세대출이 끝나면 바로 상환에 들어가 해·담관 폐쇄·약물
최장 10년간 갚도록 바뀌어 대출기간도 늘어난다. 유발 손상·바이러스
월세대출 취급은행은 우리은행[000030] 한곳에서 신 재활성화·심각한 패
한·국민·하나·기업·농협은행 등 주택도시기금을 취 혈증 등의 부작용이
급하는 전 은행으로 확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 일어났다"고 분석했
에서 월세로 주택임대차시장 중심이 옮겨가는 추세에 다.
선제대응하기 위한 조처"라며 "무주택서민의 주거 안
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