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3 - 시세조사입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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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탐정을 말입니다.
‘의심한다는 말’의 의미는 기본적으로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다는 것은 전혀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먼저 키핑
(keeping)하고 나중에 믿든지 안 믿든지 하겠다’는 말입니다. ‘키핑한
다’는 것은 아무런 사심없이 보관한다는 것입니다. ‘보관한다’는 것
은 품질 그대로 보관한다는 것입니다. ‘품질 그대로’라는 말은 애초
에 들었던 단어와 뉘앙스 자체를 그대로 보관하는 것을 말합니다.
왜 그런가?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점점 퇴색되고 자의적으로
편집됩니다. 그런 정보는 사실상 오염된 정보인 셈이죠. 오염된
정보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오염된 정보를 믿고 투자했
다가, 만에 하나라도 오판을 해서 돈을 벌기는 커녕 오히려 손
해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일단, 의심하는 버릇을 들여
라!’입니다. 마치, 강력계형사가 범인을 잡기 전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용의자로 두고, 알리바이를 하나 씩 검증하면서 범인
을 찾아가는 것처럼 말이죠.
아무 생각없이 믿고 보는 습성은 금물입니다. 매사에 의심하
는 습성을 들이세요. 의심부터 한다는 말을 자칫 오해하면 안됩
이 말을 잘 깨달으면, 경매투자에서 성공합니다. 의심을 한다는 말은 매사 논리적인 근거
가 없이는 믿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근거가 있어야 믿는다!! 이 말을 행동으로 옮겨보세요.
1부. 시세조사 입떼기 이론 /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