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9 - 경매성공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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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발려주마!! 시리스 II
                                                                         경매성공비법  편



                물건을 뒤졌습니다.  제가 강의를 할 때 이런 말을 합니다.  경매투
                자로 돈을 벌고 싶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이 있는데 그 중 하

                나는 경매투자를 밥 먹듯이 하라는 겁니다.  간혹 경매투자자들은
                한 번 투자해서 조그만 이익을 보게 되면 무슨 큰일이나 한 듯 투
                자를 쉬면서 돈을 쓰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돈은 쓰기는 쉬워도 모으기가 어려운 법입니다. 애써 모아진 돈

                을 잠시라도 쉰다면 쉬는 만큼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
                다.  뭐 대단한 일을 했다고 쉬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경매투자 전

                과정을 통틀어 봐도 몇 시간 되지 하지 않습니다.  잠시 쉰다는 것
                은 그냥 돈 벌기 싫다는 말과 같습니다.



                  또,  경매투자의 궁극적인 목적은 부자의 길에 입문하는 것이지
                잠깐 동안의 이익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잔금을 받던 날에 물건을 뒤지던 중 제 눈을 끄는 물건이 있더
                군요.  그 물건은 앞서 언급했던 지하1층 지상4층 건물이었습니다.
                사진만 보더라도 확 끌리더군요.  그런데,  한 가지 의문점이 들었

                습니다.  통상 이런 건물은 월세가 잘 나오기 때문에 망할 일이 없
                을 것인데 왜 공매에 나왔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공매에 나왔다는 것은 월세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거

                나,  신축건물이어서 유치권이 존재하거나 하는 이유를 추정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이 건물은 남부순환도로변에 위치해서 월세가 나
                가지 않을 정도로 나쁜 조건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유치권일까??  감정평가서를 살펴보니 권리신고를 한
                사람은 4층 가정집에 거주하는 사람 하나 뿐 이었습니다. 물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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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장_ 큰돈을 한 번에  투자하는  것보다 여러  개로 쪼개서  투자하라!! ------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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