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경매성공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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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발려주마!! 시리스 II
경매성공비법 편
요. 그런 여자랑 같이 사는 남자는 괴롭겠다는 생각도 들고 나중
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부부가 아주 잘 어울리는 성질의 소유자
더군요.
저야 법을 전공했으니, 법적 조치는 다음날로부터 진행하면서
일주일인가 지나서 ‘정말로 안 나갈 것인가?’ 를 결정지으라고 했
습니다. 그랬더니 누가 이기는지 해보자고 하더군요. 그 전화를
끊고 법적 절차를 기다리는데 울화가 치밀더군요.
처음부터 글을 읽은 분은 잘 아시겠지만, 저에게 있어서 이 집
투자는 최초 투자라는 의미도 있지만, 전 재산을 투자한 것이라는
의미와 향후 인생방향을 결정짓는 중대한 의미를 가진 투자였습
니다.
그러니, 이런 난관은 저에겐 장애물로 밖에 인식이 되지 않았습
니다. 장애물은 치우면 될 일이죠. 그래서, 법으로 진행하다가 아
마도 일요일이었던 거 같습니다. 밤11시쯤 가만히 집에서 생각을
해보니 남의 집에서 편하게 눌러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얄미워지더
군요. 그래서, 법으로 집행하는 것은 그렇다 치고 가만있을 수가
없어서 바로 수유동으로 차를 몰아서 갔습니다.
제 집이 방배동이니 수유동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였습니다. 가자마자 불 꺼진 창문을 두드리고, 집에 초인종을 눌
러서 나오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그 때 시각이 새벽 1시정도였습
니다. 좀 흥분된 상태였기 때문에 떠들썩하게 하면서 나오라고 했
더니 웬걸 너무 조용한 겁니다. 이상하다 싶어 2층 아주머니를 깨
워서 물어 본 즉 이틀 전에 이사를 나갔다고 하더군요.
싱겁게 끝났지만, 바로 다음 날 오전에 열쇠수리공을 불러다가
제1부
제1장_5천만원도 안 되는 적은 돈도 잘만 이용하면 부자 된다.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