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김소혜잡지워터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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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 요깃거리도 챙겨드리 팬들은 콘서트 기간 3일 동안 각종 포토카드와 아이오아 아이들이 마지막 멘트를
고 서울로 출발했는데 중 이 관련 물품들을 나누는 시간들을 가졌다. 나눔을 받기 할 때도 정말 세정이처럼
간 휴게소를 옥천으로 잡 위해 길게 늘어선 팬들의 모습. 김소혜 갤러리에서는 전통 엉엉 울었고 내 주위에
은 게 실수였던 거 같다. 적으로 큰 오프 때마다 쓰레기 봉투(쓰봉)를 자체 제작해 사람들도 다 울더라….
‘옥뮤다(택배가 옥천 HUB 나눠주곤 했는데, 이번에도 많은 수의 쓰봉을 배포했다. 그렇게 첫날은 눈물을
에 들르면 사라지거나 멈춰 한 바가지 흘리며 지나가
있는 경우가 많아 붙은 이름)’ 아니랄까봐 옥천휴게소 고 중콘(둘째날 콘서트). 중콘은 스탠딩 30번대로 잡
Photo Ⓒ 트위터 최경장 에서 버스 낌새가 이상하더니 결국은 퍼져서 다른 아서 소혜 앞 펜스 두 번째 줄에 섰다. 스탠딩이라
버스 불러서 갈아탔다.(버스 옮기는 과정에서 짐칸에 힘이 들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소혜를 가까이서 본
캐리어를 기사님께서 다 옮기셨는데 내 것만 못 보시고 다는 게 너무 좋아서 그랬는지 눈물은 찔찔 짜는 정
안 옮기셔서 첫날에 씻고도 옷 못 갈아입음. 여름이었거 도밖에 안 나왔다. 스탠딩만의 현장감도 느꼈고. 마
나 스탠딩 했으면 찝찝해서 죽었지 싶다. 둘째날에 캐리 지막에는 2번 현수막 던졌는데 세정이가 주워서 소
어 받아서 옷 갈아입음.) 혜 주더라. 세정이 고마웠음.
확실히 펜스 못 잡으니까 힘들더라. 그리고 핑크
콘서트 첫째 날과 둘째날 색 소혜 가방 들고 갔다가 바닥에 놔뒀는데 달아놨
그렇게 시간이 지체되긴 했지만 무사히 장충으로 던 배지들이 다 떨어지고 6개가 가방에서 탈출했다.
도착했고 생각보다 많은 인원에 깜짝 놀랐다. 근처 다행히 다 주웠고, 숙소에서 수습했다.
숙소에 짐 풀고 장충으로 돌아와서 줄서는데 진짜
대구랑 추위가 다르더라. 입 돌아갈 뻔했음. 그리고 이제 눈물의 마지막 콘서트
암튼 입장하는데 와… 좌석이라 잘 안 보일 것 같 그리고 막콘 때는 진짜 다 내려놓고 펭귄 옷에 배
았는데 잘 보이더라. 그리고 좌석은 응원법 하긴 했 지 달고 쓰레기 봉지도 나눠주고 여기저기 돌아다
는데 주위에서 호응도 적고 응원법 크게 못한 거 반 녔다.(펭귄 옷 입고 다니니까 한 여자 팬분께서 소혜 포
성한다. 토카드 먼저 주시더라. 감사했음)
근데 첫콘(첫째날 콘서트)이기도 했고, 좌석 분위 그렇게 얼추 정리하고 마지막 날은 스탠딩 100번
기도 그래서 그런지 정말 많이 울었다. <잠깐만> 마 대여서 B구역 뒷 펜스 잡았고, 정말, 중콘때보다 응
지막에 둥글게 모일 때도, 영상편지들이 나올 때도, 원법 더 크게 외쳤고, 눈물도 더 많이 흘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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