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곤란이 없어 부득이 대통령 각하가 사임을 권고한 것이다.
미곡수집에 대하여 수차 대통령 각하의 담화로 발표되었고 정식으로 공
표해서 중농 이상이나 부자나 폭리자들이 미곡을 법대로 매도하지 않는
사람들은 강권을 발동하여 매출케 한다는 의도를 명백히 밝힌 것이다. 지
금은 정부에서 발표한 대로 준행할 것이요 언제든지 법대로 준행하는 것
은 강제로 인정치 않는 것이니 일반으로 미곡을 내놓지 않는 사람들은 다
시 격려해서 곧 정부에 매도하므로 국민의 의무를 이행하고 민생의 곤란
을 구제하여 중벌을 피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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