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3 - 죽산조봉암기록

르러 계속해서 오사카시 히가시나리구(東成區) 쓰루하시(鶴橋) 소재 오사
카 고무공장 노동조합 간부 스즈키(鈴木) 등을 선동하여 이에 공명하여 유

리, 고무 양 공장 분자 모두 오사카화학노동조합에 해소할 수 있음에 따

라 전국적 산업별 단일 조직으로 옮기려고 분주하여 쇼와5년 5월말경 전

협 일본화학노동조합 오사카지부를 조직하고 간부로는

상임위원 김문준
동 기타카와

동 강문석

동 조몽구

등이 취임하여 일본공산당의 올바른 지도하에 일치단결하여 공동전선을

만들어 자본가와 투쟁하고 이익을 전취할 것으로 하고 또 기관지 「오사
카 지부 뉴스」를 발행하고 화학노동자는 모두 전협 일본화학노동조합에

가입하라는 격문을 띄웠지만 그 기관지는 오사카시 히가시나리구 쓰루하

시쵸 김문준 방에서 강문석, 김문준 두 사람이 등사 인쇄하여 부정기적으

로 인쇄 발행하였다.

(3) 오사카시 히가시나리구 고무 공장 임금 치하 반대 운동

쇼와5년 6월 상순경 오사카시 히가시나리구 지방에서 공장주는 반도(阪
東)고무동업조합의 결의에 의해 동년 월부터 각 공장 共一齊에 약3할 내

지 4할의 임금 치하를 단행하려고 발표하자 고무공장 중 츠지무라(辻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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