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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강문석

一. 강문석의 동경에서 활동

(1) 동경 일반노동조합 관계

강문석은 쇼와2년 3월 경성공립중학교 졸업 후 본적지에 돌아가 대정면

모슬포 사립 한남의숙 교원으로 약1년 후 면학의 목적으로 내지에 도항

하여 그 사이 다이쇼8년 3월 1일 소위 조선독립운동에 참여하여 민족의

궐기에 이상한 자극을 받아 성장하기에 이르러 여러 종류의 문혼을 탐독

하고 계급의식이 점차 고양하던 중 동경에 도항한 후 선진주의자의 선전
에 의해 공산주의 사상을 신봉하게 되었다. 쇼와3년 12월 동경시 니시스

가모마치(西巣鴨町) 이케부쿠로(池袋) 거주 동향 출신 강세극 방에서 기

거 중 도쿄 일반노동조합원인 강기성으로부터 「사회주의운동을 수행하

기 위한 문헌 연구에만 몰두하지 않고 노동조합에 가입하여 실제 운동에

진출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권유하여 동월 날짜 불상 동경부 도요타마(
豊多摩) 가와사키(柏木) 소재 동경 일반노동조합에 가입하여 간부 사사키

(左左木某)와 中名生幸力 등과 교류하여 의식 수준의 심화 향상을 도모하

는 동시에 조합주의에 관한 강연회 기타 집회에 참가하는 등 노동조합운

동에 분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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