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0 - 죽산조봉암기록

서 長壁과 연락하여 배포처를 기입하고 편지를 교부함과 함께 동인으로
부터 「무신」 3부를 받아 장래 염념(念念) 목적 달성을 위해 활동하기로 약

속했다.

(7) 8.1반전데이에 대한 활동

쇼와5년 8월 1일 반전데이에 격문을 배포할 기세를 올리기로 결의하고

동년 7월 25일 밤 김문준과 함께 전협 일본화학노동조합 오사카 지회 명

의로 「각 공장에 맹렬하게 일어나고 있는 해고, 임하(賃下) 등은 전쟁 준

비를 위한 산업 합리화에 인한 것이므로 제국주의 전쟁은 노동자 계급을

희생하여 이익을 독점하는 것으로 모든 부담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
이다.

그러므로 노동자 계급은 자기 일상의 이익을 옹호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

도 전쟁 반대의 투쟁을 야기하지 않으면 안되고, 8.1반전데이는 각 공장

에서 5분간 스트라이를 일으켜 모든 불평 불만을 일으켜 자본가에게 요
구를 내걸자」라고 말하고 말미에 제국주의전쟁 반대, 산업합리화 반대 외

수차 슬로건을 열거하고 격문 약 50매를 인쇄하여 요시다 유리공장 노동

자에게 배포하고 노동자를 통해 가두에서 공포하게 딘 것이다.

(8) 오사카 천 고무공장 중심 제네스트 조직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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