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전시가이드 2022년 1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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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Universe_22-Falling in Blue F100 Mixed media
5,18도 예외(例外)는 아니어서 군사(軍士) 쿠데타에 의한 정권침탈(政權侵奪)과 장래(將來)를 위해서도 반듯이 없어져야 한다.
이에 저항(抵抗)하는 민중(民衆)들을 학살(虐殺)한 사건(事件)이 아닌, 지역감정 비교적(比較的) 순수(純粹)하다는 우리 미술인(美術人)들 중에도 간혹(間或), 지
(地域感情)과 북한(北韓) 공산주의(共産主義) 세력(勢力)이 주도(主導)한 시위( 역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 있음은 매우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示威)라고까지 왜곡(歪曲)해오고 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權力)과 일 러한 지역감정을 이용(利用)해서 군사독재(軍事獨裁)에 참여(參與), 편승한 사
부 보수언론(保守言論)은 진실(眞實)과 정의(正義)를 외면해오며 국민들을 분 람들이 지금도 수백인(數百人)에 이르며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리며 호화호
열(分列)시키고 배신(背信)해왔다. 이 실존적(實存的)인 부조리(不條理)가 언제 식(豪華好食)하고 있다. 10, 29 이태원 참사(慘事) 사건(事件)으로 꽃다운 청춘(
쯤 민도(民度)가 향상(向上)되어 소멸(消滅)되어질 수 있을 것인지 난감(難堪)할 靑春)의 젊은이들, 핼러윈페스티벌에 참가(參加)한 158명이 무참(無慘)하게 죽
뿐이다. 광화문(光化門) 4거리 인근(鄰近)에서 매일(每日) 벌어지고 있는 시위 어갔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며 슬픈 일이다. 선진국(先進國)의 반열(班列)에
를 보는 필자(筆者)의 심정(心情)이 편치는 못하다. 진실(眞實)과 정의(正義)를 진입(進入)했다는 한국(韓國)의 서울에서... 먼저 삼가 고인(故人)의 명복(冥福)
주장(主張)하는 진보적(進步的)인 국민(國民)들의 시위와 집권당(執權黨)과 연 을 빌고, 그, 유가족(遺家族)들에게 심심(甚深)한 조의(弔意)와 위로(慰勞)를 표
계(連繫)되어진 집단(集團)이나, 종교단체(宗敎團體) 등 보수적(保守的)인 단체 합니다. 지금 수사(搜査)가 진행 중(進行中)이지만 행정안전부(行政安全部), 경
- 일명 ’태극기(太極旗) 부대(部隊) - 의 시위가 동시(同時)에 벌어지기 때문이 찰청(警察廳), 용산 구청(區廳), 서울 특별시(特別市) 등의 수장(首長)들이 한결
다. 한편으로는 그야말로 확실(確實?)한 지역감정(地域感情)에 사로잡혀 편협( 같이 사안(事案)의 중대성(重大性)을 모르는 언행(言行)을 함으로서 국민들의
偏狹)된 사고(思考)와 역사적(歷史的)인 오인(誤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편승( 공분(公憤)을 사고 있다. 또 국내(國內) 매스컴보다도 오히려 해외(海外) 유명
便乘)해버리는 특정지역(特定地域)의 일부(一部), 국민(國民)들도 있다. 이것의 (有名) 외신(外信)들이 이 사안의 본질(本質)과 문제점(問題點)을 보도(報道)하
저변(底邊)에는 코뮤니즘과 특정지역을 엮어, 반공(反共) 이데올로기로 정적(政 고 있음을 볼 때, 한국의 저널리즘을 대(對)하는 매스컴과 언론(言論)은 오히
敵)을 제거(除去)하려는 불순(不純)한 의도(意圖)가 내포(內包)되었으며, 과거( 려 과거 군사독재의 시대로 회귀(回歸)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疑心)이 들 정
過去) 군사독재정권(軍事獨裁政權)이 집권수단(執權手段)으로 악용(惡用)해왔 도(程度)이다. 시대(時代)를 초월(超越)하여 진실(眞實)과 정의(正義)는 살아있
다. 이러한 무의미(無意味)한 지역감정은 민주주의(民主主義)와 민족(民族)의 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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