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0 - 전시가이드 2025년 07월 -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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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Serra da Bocaina 국립공원 in Brazil(Oil on canvas, 40.9×31.8cm, 삼나무, 아사천), 2022  Tarabuco 마을에서 만난 모녀 in Bolivia(Oil on canvas,
                                                                   40.9×31.8cm 일반목, 일반천), 2015





                                 전통 텍스타일 의상을 입고, 샌들은 자동차 폐타이어로 만든 것을 싣는다.
                                          아주 튼튼하고 질기다고 한다. 마침 모녀가,
                                             풍물시장에서 장을 봐서 오는지,
                                    어린 여자아이가 무거운 시장 가방을 들고 가는데, 인상적이다.









                             2025. 7. 1 – 7. 13 자미갤러리 (T.010-2776-0870, 신촌역로 27)









        박주령 초대개인전                                       국의 친구들을 브라질 Rio de Janeiro 호텔 로비에서 만나서, 서로의 소개와

                                                        함께 인사를 나누고, 하루 밤의 휴식을 보내고, 다음날부터 여행이 시작되었
                                                        다. 다양한 교통 운송 방식으로, 국경을 넘어서, 남미의 문화를 체험하고, 다
        글 : 박주령 작가노트
                                                        양한 피부색의 사람들도 만났다. 한국에 도착하여, 한국인의 삶에 다시 합류
                                                        하면서, 여행했던 자료들과 기록들을 토대로 11년동안 작업을 진행하며, 드
                                                        디어 모든 작품들을 2023년도에 완성 할 수 있었다.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에, 캔퍼스 위에 다채롭고 화려한 색채들과 문화들로 흔적이 남았다. 그 기
        2012년 한국인의 삶을 사는 동안에,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동      간들 속에, 아마도 나의 마음과 정신을 단련시킨 듯하다. 참 모든 것이 감사
        안의 고독(One Hundred Years of Solitude)”라는 책을 읽은 후, 계획을 세우  하다. 아름다운 추억들이 작품 속의 나의 영혼이 되어 세계 각국을 다시 여
        고 남미로 여행을 떠났다. 먼저는 스페인어 기본 강좌를 콜롬비아 국립 대학       행하길 바란다.
        교에서 6개월 동안의 어학연수를 거친 후, 69일간의 여정에 올랐다. 세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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