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전시가이드 2025년 07월 -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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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강(부안) 72.7 × 53.0cm 순지에 수묵담채
2025. 7. 14 – 7. 19 백강갤러리 (T.041-933-0714, 부여)
수묵의 향기로 담아낸 부여와 여행의 풍경 의 고요함과 자연의 웅장함을 전하며 사자루는 소나무 그늘 아래 평온하게
자리한 정자가 여름 햇살과 어우러져,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와 쉼의 순간을
오석순 개인전 담아냈다.
적벽강과 제주 주상절리 등 각각 강가의 절벽과 바다를 마주한 기암절벽을 묘
글 : 오석순 작가노트 사하며, 물과 바위가 만들어내는 자연의 조화와 생동감을 선사한다. 먹의 깊
이와 담채의 은은함으로 표현된 이 풍경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생생함과 포
근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햇살이 따가운 여름, 생기와 활력이 가득한 계절에 부여의 궁남지, 부소산, 규 “나의 그림이 부족하고 아쉬움이 많아도, 그윽한 수묵의 향기로 많은 사람들
암 등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아름다움과 여행지에서 만난 풍경을 화선지 위 의 마음속에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다. 앞으로도 먹
에 먹과 담채로 담담히 표현했다. 먹색과 먹 향에 대한 애정으로 시작된 한국 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획, 한 획 정성을 다해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화 작업은,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전통 회화의 세계를 실제로 보고 느낀 자연
풍경과 감성으로 풀어내는 시도였다. 이렇듯 작가의 시선과 감성으로 재해석된 풍경들은,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
게 잠시나마 자연 속의 평온과 행복을 선사한다.
작품 도솔암은 깎아지른 절벽 위에 자리한 고즈넉한 암자를 그려내어, 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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