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전시가이드 2020년 1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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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화 바람불던 좋았던 기억1(A fond memory of the wind), 5ox70cm, mixed media on canvas, 2020




            에 대한 보은특혜(報恩特惠)의 수단(手段)으로 미술대전의 조직, 운영, 심사위     觀覽客)들의 투표(投票)에 의한, 일명(一名), 인기상(人氣賞), 기자(記者)들의
            원등이 임명(任命)되기 때문이다. 단, 차기(次期) 미협 이사장 후보(候補) 중,   투표에 의한 인기상, 등 외 에는 시상형식(施賞形式)이 없는 아트페스티벌을
            혁신적(革新的)이고 진보적(進步的)이며, 개인(個人)의 영달(榮達)이 아닌, 미    대안으로 제시(提示)할 수 있다. 그리고 전시기간동안 세미나, 작품해설(作品
            술문화의 발전(發展)과 미술인의 복지향상(福祉向上)을 위한 공리적(公利的)       解說), 평론(評論)등을 통해 일반(一般) 관람객들과의 거리를 좁혀야한다. 미
            이고 철학적(哲學的)인 공약(公約)을 내세우는 후보가 당선(當選)된다면, 일      술이 미술인들만의 전유물(專有物)이 되어서는 결코 바람직한 미술문화의 향
            말(一抹)의 희망(希望)을 가질 수 있다. 과연(果然) 그런 입후보자(立候補者)    상을 기대(期待)할 수 없다. 편향(偏向)되고 독점적(獨占的)인 미술문화는 바
            가  있으며, 당선(當選)될 것인지는 의문(疑問)이 앞선다. 필자가 계속(繼續)해   람직하지 않다. 지난 7월에 열린 대한민국(大韓民國) 비구상(非具象) 부문(部
            서 주장(主張)해온 미술대전, 개선책의 대안(代案)으로서 페스티벌(일명 Art     門), 미술대전에서도 어김없이 잡음(雜音)이 들려오고 있다. 이젠, 제발 미술대
            Festival;축제)을 들 수 있다.                           전으로 오염(汚染)된 이 땅의 미술문화를 바로 세우자. 그리고 미술대전의 정
                                                            상적(正常的)인 수상자들을 배려(配慮)해주자. 항간(巷間)에 심사를 받아야할
            일차적(一次的)으로 일정수준(一定水尊)의 작품(作品)을 뽑은 다음에는 앙데       사람이 심사를 하고 있다. 라는 곤혹(困惑)스런 말도 미술대전의 대안인 아트
            팡당의 형식(形式)을 취하여 1~3개월(個月)간의 전시기간을 통해서 관람객(      페스티벌을 통해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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