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 - 전시가이드 2020년 1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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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컬럼


         <2020 아시아프> 참여
        청년 작가 김현민에게 묻다



        글 : 이주연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2020 아시아프> 포스터                                    Control 3, 34.8cm×21.2cm, oil on canvas, 2020
        일시: (1부) 2020.7.21.-8.2. (2부) 2020.8.4.-8.16.
        장소: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주최: 조선일보·홍익대학교 (http://asyaaf.chosun.com)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 축제인 아시아프(ASYAAF)를 매년 관람한다.      택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덕분에 작업에 몰두할 수 있었고 아시아프
        2019년에는 서울디자인재단 때문인지 특별히 디자인(통합) 분야가 포함되었       참여를 시발점으로 삼아 다시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는데, 올해는 종전처럼 평면(서양화, 한국화, 판화), 입체, 미디어(사진, 영상),   이전과 지금의 아시아프는 어떤 차이가 있다고 보는가?
        히든 아티스트, 해외작가, 특별전으로 구성되었다. 젊은 작가들의 열정을 온       2017년  아시아프에  참여했다.  오프라인  위주였던  미술시장이  온라인으
        전히 느낄 수 있어 아시아프 관람은 늘 즐겁다. 이번 아시아프에서 눈에 띄는      로  확장되었는데,  이번  아시아프  또한  이전과  달리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작가를 발견했는데 바로 김현민 작가였다. 그를 인터뷰하였다.               ‘ARTISTY’(https://artisty.co.kr)에서 작품 구매가 가능하고 작가 소개와 작품
                                                        설명도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고 영상도록도 제작해서 유튜브에 업로드하
        아시아프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는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DDP에서 열렸던 기존 아시아프
        미대 졸업(2018년) 후 많은 청년작가들이 그렇듯 작업을 이어나갈 공간, 시간,   와 비교해볼 때 이번 전시 장소는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지만 전시공
        자본이 부족했기 때문에 침체기가 왔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코로나 때문에 자      간이 협소해서 이전보다 작품들이 일정한 환경에서 보여지지 않았고 동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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