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전시가이드 2020년 1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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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규의 작품해설
김용성_빛과 소금
작품속에담겨진 의미 2020년도 2달을 남겨놓고 있다. 뒤돌아보면 부족한 모습만 보이는 우리의 삶
이지만 희망찬 내일의 소망을 안고 오늘도 힘찬 발걸음을 재촉해 보며, 작가
들의 아름다운 화면속으로 들어가 보자. 김용성 작가의 ‘빛과 소금’은 마태복
음 5장13절 이하의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표현한 작
글 : 정재규(미술평론가, 기독교신문 칼럼니스트)
(기독미술인들이 작품에 의미를 두고 활동한 내용을 담아낸 코너이다) 품인데 예수님은 교훈을 주실 때 흔히 비유(헬,파라볼레)적인 어법을 사용하
셔서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 깨닫게 하시고 교만한 자들은 그들의 지식
으로 멸망의 길을 가게 하신 것을 볼 수 있는데 기독교인들도 이름만 가진 것
이 아니라 진정으로 영적으로 어둡기만 한 이 세상을 주님의 말씀과 참된 행
실로 밝게 비추어야 할 사명이 있음을 이 작가는 직설 화법으로 호소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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