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2019년전시가이드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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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흥수 작가노트
나는 파괴되지 않은 자연이 좋다
멋대로 뻗어내려 휘어진 나무의 모습에서
한적한 오솔길 저 멀리 나무 사이로 보이는
멀리 보이는 허름한 창고같은 판자집 모양새 같은 분위기
청평 42×41cm 한지위에 먹 강가에 미루나무가 하늘을 향해 나란히 줄지어 서있는
그 모습이 나는 너무 좋다.
그 풍경을 바라보는 내 가슴은 벅차오른다.
강가의 소복한 나무가 강물을 뒤엎어도,
아무도 찾지 않는 비좁은 오솔길,
그곳에서 나는 풀내음, 꽃향기 때문에
누가 뭐래도 나는 나만의 자연 속에 빠져든다
아침일찍 아스라이 피어오르는 안개
저녁 노을 지는 석양이 나뭇가지에 가리워질때
그 모습속에서 기쁨과 환희가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나만의 자연이 좋아 자연에 빠져산다.
그것은 내가 좋아하는 정겨운 나만의 감성이다.
유흥수(劉興洙) You, Heung Soo
홍익대학교 응용미술 공예전공
2019 개인전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04 ~ 2019 서초미협 정기전 (한전아트센터, 예술의 전당)
2001 개인전 (공평아트센터)
2000 문인화 정신의 한마음전 (공평아트센터)
1998 문인화 정신의 새로운 인식전 (공평아트센터)
1999 홍익대학교 전통과 현대미술의 만남전 (서울시립미술관)
1999 북한산 실경산수전 (공평아트센터)
1999 문인화 정신의 본향전 (공평아트센터)
1997 문인화 정신의 표상전 (공평아트센터)
1994 ~ 1998 대한민국 미술대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1992 ~ 2005 홍현회전 (세종문화회관, 운현궁미술관, 공평아트센터)
그외 단체전 95 여회
수상
2000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1994 ~ 1998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5회
2017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엮임
양주 84×69cm 한지위에 먹 현) 한국미술협회, 홍현회 서초미술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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