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2019년전시가이드07월
P. 66
미리보는 전시
남해대교 24×33cm 한지에 수묵담채
2019. 7. 3 – 7. 9 갤러리라메르(T.02-730-5454, 인사동)
일상성(日常性)에 나타난 자연예찬(自然禮讚) 던 한국화의 내면세계에 깊은 관심을 가지면서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수묵화 전공 을 수료하게 된다. 그 이후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지속 적으로
윤정애 개인전 추구하여 여러 작품 공모전과 단체전, 국제전에 참여하여 한국 화단에 점차 접
근하는 계기가 마련 되어진다.
글 : 선학균 (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 한국화가, 미술사) 우주에 존재하는 삼라만상(森羅萬象)의 현상과 사계 (四季)의 변화 속에 내재
된 자연경의 진솔한 표현에서 전 형적인 한국미(韓國美)의 본질성을 이번 전
시를 통해 극 명(克明)하게 도출되고 있음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여류 한국화가 정곡 윤정애는 강원도 강릉시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보고 이러한 작품 세계는 아마도 그가 어린 시절 전국 규모의 소년 소녀 각종 미술
느낀 주변의 자연환경 속에서 감득 (感得)된 미적체험(美的體驗)과 타고난 천 실기 대회에서 여러 번 큰 상(賞) 을 수상하면서부터 차츰차츰 폭넓은 미술 분
부적 재능과 기 질이 접목되어 뚜렷한 작품 세계가 발현되고 있다. 특히 이번 야의 눈을 뜨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으로 감지된다특히 그가 미술의 여러 장
작품전에서 보여지는 화면 형상은 평범한 일상성(日常性)에 나타난 자연예찬 르에서 한국화 작업에 몰두하게 된 연유는 아마도 하늘이 내린 「강원도」라는
(自然禮讚)의 회화 세계가 리얼리 티(reality)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 매우 특 천혜의 자연환 경 속에서 어린 시절 성장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자신의 삶과
징적으로 도출 되고 있음을 파악, 인지하게 된다. 여류 화가 윤정애는 1965년 깊은 상관관계(相關關係)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근래에 와서 그가 취사선
3월 이후 강원도에서 서울특별시 초등 교사로 부 임하여 평소에 동경(憧憬)하 택(取捨選擇)한 소재(素材)의 모티브(motive)는 지금까지 살아온 일상성(日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