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 - 전시가이드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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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Emotion in Motion전 | 1. 23 – 7. 26                                     서울은 소설의 주인공이다전 | 4. 17 – 8. 23
            부산현대미술관 | T.051-220-7400             4인 4색전 | 6. 8 – 7. 6              서울역사박물관 | T.02-724-0192
                                              강릉청풍갤러리 | T.033-642-1451

                                     시간과 공간의 메카니즘을 이야기한 권용자, 사물들의 본질적 모습과 관계
                                     적 미학을서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김금란, 자연의 본질적인 미학을 섬세한
                                     작가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이경희, 모호한 경계에서 갇혀버린 정체성을 현
                                     재적 시각으로 표현한 정영희작가, 4인이 판화와 회화 작업을 통해 메시지
                                     를 전한다.
            지금 우리에게 구현되는 첨단의 현대미                                                   2020년은  한국전쟁  70주년,  4·19혁명
            술은 현대 과학기술의 척도를 보여줄 수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서울역사박물
            있지만 오히려 자연에 대한 향수와 현대                                                  관은 해방 이후 4·19혁명까지의 서울과
            문명이 예단치 못한 이기(利己)의 위험                                                  서울 사람들의 삶을 소설과 시를 통해 조
            을 경고하기도 한다.                                                            명해보는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관객의 재료전 | 4. 25 – 8. 23                                                엄마의 작업전 | 7. 1 – 8. 1
            블루메미술관 | T.031-944-6324                                                서학동사진관 | T.063-905-2366






                                              조덕연 개인전 | 7. 24 – 8. 27
                                                갤러리디엠 | T.055-536-0202
            관객이 서있는 전시장은 심리적 공간이                                                   어머니와 딸이 연관된 자수 작업을 하는
            며 서로가 서로를 재료로 인간의 사회적    그의 작품에서 화려한 비상을 꿈꾸며 나는 법을 연습하고 비행을 준비하        경우도 있고, 엄마의 토마토 농사 작업을
            본성이 작동하는 곳임을, 그리고 이 공감   거나 혹은 고단한 날개짓을 잠시 쉬면서 털을 고르는 따오기, 동박새, 참새,    응원하고 무엇이든지 예술의 소재가 될
            의 공간이 회복되기를 바라며 상담전문     등여러 종류의 새들을 만날 수 있다.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즐거움을 얻을 수
            기관과 함께 만든 전시이다.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민율 개인전 | 6. 23 – 7. 5                                                  에바 알머슨 Vida전 | 6. 27 – 9. 20
            비움갤러리 | T.070-4227-0222                                                세종문화회관미술관 | T.02-399-1154









            삶의 편리를 위한 물건들은 끊임없이 쏟                                                  ‘인생(Vida)’을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전
            아져 나오며, 알고 싶은 정보 혹은 알고                                                 시는 유화, 미디어, 설치, 드로잉 등 작가
            싶지 않은 정보도 물밀듯이 밀려온다. 나                                                 의 인생이 담긴 작품으로 그녀의 일상과
            는 그들과 내가 느끼는 외로움이 무엇에                                                  주변 인물들을 통해 따뜻하게 우리들의
            서 오는지에 대하여 생각했다.                                                       인생을 느껴볼 수 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엄효용, 황현승전 | 7. 7 – 7. 19  박시유 개인전 | 7. 21 – 8. 2  물체주머니전 | 3. 26 – 9. 13  자연 속에서전 | 7. 9 – 8. 25
            비움갤러리 | T.070-4227-0222  비움갤러리 | T.070-4227-0222  서울시립북서울어린이 | T.02-2124-5248  소울아트스페이스 | T.051-731-5878









            삶이란 추상적 개념으로 인지될 수 있는  "post covid 19 art" 라는 주제를 가지고  1980~90년대 다양한 학습 도구를 담아  야자수와 같은 열대식물들로 높은 온도
            무언가가 아니다. 그것은 단지 살아 숨  사회에서 화두가 된 문제들을 작품으로  판매했던 주머니의 이름으로 학교 앞 문     에서 자라나 키가 크고 여러 진귀한 잎
            쉬고 있는 지금, 여기를 의미한다. 매순  다양한 이미지로 표현해서 현재 문제들   방구에서 팔던 추억의 물건을 사물들이  과 꽃모양을 이루는 열대식물처럼 제제
            간이 모여 삶이 되는 것이다. 삶이란 현  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현대미술에  연결하는 시간과 기억에 대해 생각해 볼  의 나무는 다채로운 색을 가미하고 기형
            재이며 현재 안에만 삶은 있다.       대해 고민해보고자 한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적 나무를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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