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전시가이드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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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초대전 | 6. 23 – 7. 5                                                  노재환 개인전 | 7. 3 – 8. 9
        대백프라자갤러리 | T.053-420-8015         정상기 개인전 | 6. 23 – 7. 11              미루갤러리 | T.010-3682-7615
                                             AB갤러리 | T.02-595-1218

                                 정상기의 나무들은 인간의 일상 혹은 삶으 한 여정을 그대로 표현해 낸다.
                                 살아있는 날까지 끊임없이 반복되는 날들처럼, 그리고 밤과 낮이 있듯이
                                 작가의 작품 또한 시간을 알 수 있는 나이테가 있고 쉼과 자람이 있고 부드
                                 러움이 함께 존재한다.

        꽃을 상징하는 화려한 색이 아니라 중간                                                  이성적인 질서가 들어가 있지 않기에, 우
        색의 꽃을 강조해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                                                  리가 알아챌 사물들이 들어가 있지 않기
        다. 야외 꽃도 정물 꽃도 아닌 꽃집의 꽃                                                에, 물감과 물감의 움직임이 만드는 자율
        이 화면을 채워 조선시대 책가도에서 책                                                  적 리듬만이 남아있는 공간의 구성이기
        대신 꽃이 자리한 듯 하다.                                                        에 혼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박경률 개인전 | 6. 10 – 7. 12                                                오주영 개인전 | 5. 19 – 7. 19
        두산갤러리T | .02-708-5050                                                  백남준아트센터 | T.031-201-8500






                                            3인3색전 | 7. 14 – 7. 21
        그의 조각적 회화는 물감과 붓이라는 회                AB갤러리 | T.02-595-1218             사람들은 과학적 사실들을 믿고 의존하
        화적 재료를 통해 신체적 움직임이 우연    세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사진과 레고, 박스박스 작품으로 어       며, 인류의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도 과학
        히 만들어낸 기록이자 어떤 서사구조의     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전시로 ab 갤러리가 우리들의 메마른 정서에 행복      의 발전에서 찾곤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부분이 아니라 아무것도 재현하지 않는     과 희망을 부여하고자 기획한 전시로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으로 ab 갤       복잡하고 다양한 과학적 성과를 깊이있
        형상적 이미지라 할 수 있다.                                                       게 이해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러리 전속 작가 3인의 전시이다
        김선형 초대전 | 6. 16 – 8. 17                                                노진아 개인전 | 7. 1 – 8. 22
        롯데백화점본점에비뉴엘 | T.02-726-4428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21









        초여름의  청신함을  선사하고자  마련                                                  로봇의 상반신 신체와 드러난 가슴 아래
        된 김선형 작가의 <가든 블루  Garden                                               부위로 혈관이 뻗어가는 것처럼 붉은색
        Blue>展은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안료                                                나뭇가지들이 길게 자라나는 기이한 형
        로 정원에서 볼 수 있는 풀, 꽃, 새 등을 그                                             상은 자연으로서 나뭇가지와 그 그림자
        린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가 드러내는 감성이 흥미롭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김소형 개인전 | 6. 30 – 7. 31   10-100만원, 행복한그림전 | 6. 27 – 8. 11  여행의 새발견전 | 6. 23 – 8. 8  이인석 개인전 | 7. 1 – 8. 9
        리나갤러리 | T.02-544-0286   맥화랑 | T.051-722-2201   문화역사284 | T.02-3407-3502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21









        사람들은 같은 사람들로 보이나 제각기  10만원부터  100만원  사이의  작품들이  《여행의 새발견》이 문화역서울 284에서  세 개 유형의 얼굴을 매개로 작가 자신의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사람풍경 속 사  전시장에  걸리는  ‘행복한  그림전’이다.  개최된다. 6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예  과거 기억과 미래, 나아가 인간과 세계
        람들은 화려한 색들로 활기차 보이지만  2007년부터 많은 관람객들의 성원과 작   정이었던 이번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    에 작용하는 ‘관계’의 다양성과 ‘양면성’
        그 이면에는 불안과 외로움을 지닌 고독   가분들의 지속적인 참여로 올해로 벌써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휴관  을 탐구하려는 지금, 현재의 예술적 제안
        한 인간의 모습을 나타낸다.         14년째 행사이다.             중 비대면으로 공개된다.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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