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2019년08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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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선 조각 초대전 | 8. 1 – 8. 31  척추를 더듬는 떨림전 | 7. 11 – 10. 5  리얼-리얼시티전 | 7. 12 – 8. 25  백중기 전 | 7. 15 – 8. 17
        소나무갤러리 | T.053-423-1186  아라리오갤러리 | T.041-551-5100  아르코미술관 | T.02-760-4602  아트필드갤러리 | T.02-2632-7767









        가방이 아님에도 오브제 재료와 석조각    공동체에 대한 개념, 사회적 구조를 과거  오늘날 현실을 파고든 도시·문화적 움직  백중기의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빛
        의 형상이 가방처럼만 보이면 그냥 가방   의 중요한 역사적 맥락, 재구성된 공간,  임에 주목하여, 한 건축가와 동료들이 남  하나하나를  해체하였다가  다시  재조합
        이라고 단정 짓는 다는 것이다. 익숙한  망각의 상태와 같은 상황을 보여주는 것   긴 도시를 향한 건축 및 문화예술의 움직  해 놓은 듯하다. 부분을 확대해 보면 마
        것을 낯설게 만들어 현대사회의 반복적  을 통해 재료의 활용, 그리고 각자만의  임을 점검하고, 그 논의를 확산하는 기회    치 사진을 이루는 거친 빛 입자를 들여다
        굴레에 새로운 전환을 주고자한다.      독특한 작업세계로 풀어낸다.        가 되었으면 한다.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Summer Love전 | 7. 7 – 9. 28  씨 킴(CI KIM)전 | 5. 23 – 10. 13  김미숙 개인전 | 8. 8 – 8. 14   이흥렬전 | 7. 15 – 8. 17
        송은아트스페이스 | T.02-3448-0100    아라리오갤러리천안 | T.041-551-5100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아트필드갤러리 | T.02-2632-7767








        《Summer Love》는 헌신적으로 집중하  액상 커피를 주 재료로 사용하여 제작한  강렬한 첫사랑의 느낌처럼 잊혀지지 않  오랜 탐구 끝에 ‘나무’를 소재로 작업하
        고 사랑했던, 그래서 헤어진 후에도 가슴  3미터 높이의 커피 연작, 목공용 본드를  는다 하니 혹여 연애하는 청춘의 기분을  고 있다. 그의 나무 사진은 회화적이다.
        한켠에 아련하게 남아있는 사랑을 의미    미디엄으로 이용한 글루(Glue) 작업 등  다시 만끽하는 것인가 했는데 그것이 연  밤의 나무에 광고 사진에서 쓰던 ‘라이트
        한다. 이러한 의미는 ‘전시’와 관계하는  끊임없이 실험해 온 작품들을 총 망라하  꽃도 아닌 말라버린 연 줄기라니 생소함   페인팅’ 기법을 도입하여 마치 그림 그리
        모든 작가의 모습과도 닮아있다.       여 선보일 예정이다.            과 함께 궁금증을 불러들이게 한다.     듯이 나무를 빛으로 ‘그렸다.’
        셩 : 판타스틱시티 | 7. 23 – 11. 3  심래정 개인전 | 6. 20 – 8. 25  김지민 전 | 8. 15 – 8. 21  미피와 친구할래요?전 | 5. 23 – 8. 31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 T.031-228-3664   아라리오뮤지엄인스페이스 | T.02-736-5700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알부스갤러리 | T.02-792-8050









        나현, 민정기, 서용선, 이이남, 안상수 등  심래정은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소한 갈  밤길을 걸으며 갖가지 광원이 만드는 풍  2015년  미피  탄생  60주년을  기념하여
        총 10명의 작가가 과거의 유산이며 미래  등에서부터 사람들이 행하는 살인 혹은  경을 바라본다. 한낮의 복잡하고 섬세한  miffy Art Parade의 조각 뿐 아니라 딕
        의 자산이기도 한 수원화성과 정조가 지   식인과 같은 반인륜적인 행위를 통해 그  형태들은 어둠에 가려지고, 빛으로 빛나   브루너가 젊은 시절에 만들었던 포스터
        닌 내일의 가능성을 예술을 통해 묻는 자  녀는 욕구충족, 폭력성, 불안감 등 인간  는 것들과 조명에 닿은 것들이 또렷하게  와 책 표지 등을 통해 딕 브루너의 다양
        리가 될 것이다.               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모습을 드러낸다.               한 면면을 소개한다.

        InSight OnSite전 | 7. 2 – 8. 5  강석형 개인전 | 7. 16 – 8. 30  조창환 전 | 8. 29 – 9. 4  천년의 시간이 지나 간(間)전 | 6. 29 – 11. 30
        신한갤러리역삼 | T.02-2151-7684  아르세갤러리 | T.02-511-5780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연미산자연미술공원 | T.041-853-8828









        통찰과  사유가  교차하는  장소에서  In-  무의식의  언어인  ‘선’을  활용하여  평면  아우성치는 세상. 신으로부터 독립한 이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 야투는 ‘천년의
        SightOnSite 전시라는 주제로 신한갤러  회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새롭게 제시하  유는 자유를 얻으려 한 것이었는데, 세계  시간이 지나 간(間)’을 주제로 펼친 성과
        리역삼에서 김수호, 나미나, 이시내는 자  며 도전적인 의지를 표출하는 강석형 작  는 각박한 마음으로 벽을 짓고 경계를 강  보고전에는 공주지역에 내려오는 ‘고마
        신이 몰두하고 있는 서로 다른 ‘장소’에  가는 독창적인 컬러감과 재료의 혼합적  화한다. 무엇으로 이 담장을 허물고 무엇   나루 설화’를 풍부한 작가적 상상력을 통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조합이 돋보이는 작업을 선보인다.     으로 저 세상으로 나아갈까?         해 재해석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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