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2 - 샘가 2024. 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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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령님이 이끄시는 삶을 살아가야 하
며, 하나님만이 우리의 인생을 지배하실 수 있도록 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힘들고 어려
운 일이며 우리의 생각처럼 잘되지 않기에 우리들은 기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어떠
한 것을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는 반드시 하나님이 기준이 되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
을 살아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돈 버는 것에만 인생을 걸고 사는 자들의 모습입니다.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
로 관리들에게 끌어갔다가”(행 16:19)
바울이 귀신을 쫓으니 즉시로 귀신이 나왔는데요, 원어에 보면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과 귀신아 나와라 라는 말이 같은 단어로 되어있습니다. 즉 귀신이 나올 때 주인들의
이익의 소망이 함께 끊어졌다는 의미인데요, 자기의 소망이 끊어진 것에 화가 난 주인
들은 바울 일행을 장터에 끌고 갔습니다. 여인에게 있던 귀신이 쫓겨난 사건과 여인에
게는 관심이 없고 주인들은 오직 자신들의 돈줄이 끊긴 것에 화가 난 것이었습니다.
예수의 이름 한마디로 귀신이 나간 것을 보고 주인들은 예수가 누구인지를 예수님을
궁금해 했다면, 아마도 가장 먼저 구원의 은혜가 임했을 것이지만 이들은 오직 돈에만
관심을 가지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들이 알아야 할 것은, 우리 하나님의 사람
들은 돈을 보고 사는 것이 아닌, 돈을 지배하고 다스리며 주님을 바라보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알아 성경적으로 이것을 잘 분별하여 돈
을 다스리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한 쪽으로만 치우쳐서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수익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 일행을 붙잡아 관리들에게 갔는데, 고발의 내용은 이
사람들은 유대인이라는 것과 폭동을 일으켜 성을 소란하게 하는 것이었고, 로마법과
다른 이상한 풍속을 전했다고 고발했습니다.
관리들은 바울의 입장에 대해서는 전혀 듣지 않은 채, 더불어 고발의 내용들은 군중들
까지도 소란스럽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를 맞으며 침수를 당합니
다. 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들이 깨달아야 하는 것은, 한 쪽으로 치우치는 편견의 삶
을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인데, 사회가 분열되고 성도가 하나 되지 못하는 것은, 한쪽
말만 들어서 생기는 현상인 것입니다.
또한 우리들은 무엇이든지 어떤 일이든지 절대로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꼭! 양쪽의 이야기를 잘 듣고, 어떤 사건이든 성경을 기준으로 삼아 하나님이 기준이
되심으로 올바른 평가를 내릴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편견은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확실한 편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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