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박삼영 개인전 2023. 9. 20 – 9. 25 인사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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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 Eve 박삼영갤러리










                                                                        가을은 깊어가고
                                                                        붉은 잎새가 있어
                                                                        하얀 백마를 타고
                                                                        여인이 부르는
                                                                        가을의 노래

                                                                        그녀의 손가락 끝으로
                                                                        모여드는 시벨리우스의 가을
                                                                        숲속의 공간으로
                                                                        비집고 자리 잡은
                                                                        푸른 하늘의 서정을
                                                                        노래하고 싶다






                      쓰다만 연애편지로  50.5x65.5cm  종이에 아크릴  2019










                                                                        PASADENA의 화실에서
                                                                        사랑은

                                                                        봄이 오고 있는지
                                                                        가고 있는지
                                                                        꽃샘추위 바람불어
                                                                        그렇게 신록은
                                                                        또 오고 있으려니
                                                                        사랑의 울창한 신록
                                                                        사랑의 세레나데를 위해서



                                   PASADENA의 화실에서  72x52cm  한지에 아크릴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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