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박삼영 개인전 2023. 9. 20 – 9. 25 인사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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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 Eve 박삼영갤러리
기도하게 해주신 부름있어
지금은 골고다 언덕
십자가에 메어 달린 예수님을 위해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로
저녁노을 머금은 꽃들 피어날 때
너와 내가 때로는 괴롭고 슬플 때
네 눈물 내가 흘린 눈물
달빛 스며들어 반짝일 때까지
아낌없이 눈물 흘리며 주를 바라보리
저녁노을 머금은 꽃들 피어날 때 46x38cm 캔버스에 아크릴 2023
하얀 캔버스 대신
새까만 캔버스에다
흑조의 일기 타이틀로
생각나는 대로 그려 보았다
하나님이 하얀 백조대신
흑조로 창조해주신 배려로
오늘은 호수에 몸 담그고
백조를 기다리듯 일기를 쓴다
꽃 피는 마음 설레이듯
호수는 숲속의 바램으로
언제나 일렁이며
흑조의 일기 46x38cm 캔버스에 아크릴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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