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2 - 전시가이드2020년 10월호 이북
P. 92
미리보는 전시
more flower-red(2)
2020. 10. 28 – 11. 3 갤러리콩세유 (T.02-2223-2510, 인사동)
한지로 ‘꽃’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입체 회화 ‘비단은 100년, 한지는 1000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의 한지는 수천
년 동안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아왔다. 강연수 작가는 이러한 한지로 대상을 재
강연수 개인전 해석해 독창적인 작업 방식을 펼치고 있으며, 작가는 프랑스 4대 살롱전 중 하
나로 꼽히는 ‘살롱 앙데팡당’(Salon des Independants) 한국전에서 작년 최
우수상에 이어 올해 특별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살롱 앙데팡당전’은 미술
글 : 임지현 (갤러리K) 학교와 아카데미가 주도하던 관료적인 살롱전에 반발한 화가들이 모여 1884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