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 - 전시가이드 2021년 1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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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봉현- "AD 30"                                   김경은 -" Incarnation "










                                                            승리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최명룡 작가의 "하나 되다" 라는 작품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
                                                            님이 한 하나님이라는 교리를 대변하고 있다. 하나님의 동일한 속성이 공유됨
                                                            을 통해 다른 듯 같은 하나님, 혹은 한 하나님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즉 삼위
                                                            일체 하나님(Trinity)을 구체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초록색은 성부 하나님을,
                                                            주황색은 성자 하나님을, 흰색은 성령님을 의미하는데 이 모두가 개체가 아닌
                                                            한 분이신 하나님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우리는 눈에 보이는 물질을 떠 올
                                                            려 일반적인 개념으로 세 분 하나님으로 생각하는데 영의 세계에서는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을 아는 사람만이 아는 것이다.하나님은 영 이시고(요 4:24) 예수
                                                            님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하셨고,(요10:30) 이후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
                                                            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 말씀 하셨다.(요 10:38)

                                                            김경은 작가의 " Incarnation " 은 태초로부터 계신 하나님이요, 말씀이시요,
                                                            생명이신 예수님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시고 자기가 지으신 이 땅에  오
                                                            셨지만 박해를 당 하셨고, 또한 세상을 밝히시기 위해 다른 빛으로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빛으로 오셨지만 어두움이 깨닫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다.(요
                                                            1:1-10) 이토록 하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성육신(Incar nation) 하신 것
                                                            을 작가는 찬란한 빛으로 표현하고 있다.죄악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인생들
                                                            을 살리시기 위해 오셨지만 온갖 수모를 당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그를 영접
                                                            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권세를 주
                                               최명룡-"하나 되다"  시는 것이다. 오로라의 휘황찬란함 같이 생동감 있는 구성과 피 속에 있는 생
                                                            명(레17:11)을 붉은 색으로 생동감 있게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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