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 - 전시가이드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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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혼합2
다. 그는 회원들의 창작활동을 위해 경기문화재단과 군포시청에서의 지원을 받을 작가 이상훈은 박승규 교수를 가장 존경한다고 한다. 수원대 미술대학 학장을 역
수 있도록 행정능력을 발휘했고 군포청소년작가초대전의 실무를 맡아 진행하기도 임한 박 교수는 그에게 창작활동과 미래를 설계를 해 주신 분이다. 박 교수가 젊은
했다. 그는 군포시 축제인 태을제부터 철쭉축제까지 참여하여 체험행사를 주관, 군 나이에 돌아가시자 그는 한 축을 잃어버린 듯 실의에 빠졌다. 박 교수가 아픈 몸으
포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미술체험을 통해 미술과 가깝게 하도록 유도했다. 작가로 로 이천까지 자신의 작품을 전달하며 예술가로서 성장을 기원해 주기도 할 정도로
서, 행정가로서 활발한 활동중인 이상훈작가는 문화예술발전에 공로가 인정되어 그의 능력을 아끼고 사랑했었다. 그는 청소년에게 “지금 해야 할 일과 마지막으로
경기도예총회장 공로상을 받았다. 문화예술을 전공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주변 사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최선을 다 해라.”고 조언해 준다. 그 만큼 인생과 젊은 날의 중
람들은 그를 팔방미인이라고 할 정도로 여러 가지 예술과 다양한 스포츠에 조예가 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미술가로서 한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든다
깊다. 축구 배드민턴 등 구기 종목과 오랜 자취생활로 요리 및 사진 촬영 디자인기 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문화장르들이 모여 시민의 마음
획 등이 못하는 것이 없을 정도이다. 특히 그가 디자인한 로고가 군포시 축제에 사 을 하나로 만든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문화예술의 중심에 서 있는 미술, 그
용되는 등 현대적 감각이 누구보다도 뛰어난 것도 사실이다. 군포시민이라면 한 번 는 자신의 작품이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고 문화정서함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
쯤 본 포스터가 그가 도안한 디자인이다. 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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