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전시가이드 2021년 11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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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단신
PREVIEW EXHIBITION
미리 보는 전시 접수 - 매월 15일 마감 E-mail : crart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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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시가이드는 전시미리보기를 주요내용으로 구성합니다. 매월 전시에 앞서 기사화된 잡지를 발행함으로써 전시를 주최하는 갤러리나 작가에게 미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미술전시 전문지입니다. 월간 전시가이드는 전국 미술관에서 매월 열리는 전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
습니다. 주요 기사인 미리보는 전시와 더불어, 전국 갤러리 색인, 전국 갤러리의 지역별 전시일정, 미술계 뉴스 및 공모전 소식, 갤러리 소식, 미술신간 소개 등의 내용
으로 구성되어 미술관련 언론사에서는 전시기사 소개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월 전국 회원갤러리 및 인사동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허보리전 | 11. 5 – 11. 30 이경원 개인전 | 11. 26 – 12. 9 이목을 개인전 | 11. 12 – 12. 5 박동준상 2021’ 수상 작가전 | 11. 11 – 12. 11
갤러리나우 | T.02-725-2930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도올 | T.02-739-1406 갤러리분도 | T.053-426-5615
허보리의 꽃은 바로 사람이다. 허보리의 색띠 작업을 해오며 스트라이프의 연속 이목을은 세상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그 유망 패션디자이너와 미술가를 격년제
꽃에는 그의 가족이 있고 그녀가 있다. 적 구성안에 절제미로 넣어 조형화 시켜 림 그리는 일을 선택했다. 어렵지 않으면 로 지원하는 ‘박동준상’의 2021년 수상
시들어가는 꽃에서는 할머니가 있고 허 간다. 유화작업의 백합은 사랑하는 어머 서 모 난구석이 없는 형상들로 화면을 채 자로는 미술 부문의 미디어-설치 듀오
브 꽃에는 향기로운 여인이 있고, 풍성하 님을 보내드리고 순간순간 생각나 울컥 움으로써 낯익고 소박해 보이는 연출로 작가 뮌(김민선, 최문선)이 선정되어 수
고 화려한 꽃에는 어머니가 있다. 하는 마음을 다스리며 마음을 담았다. 일상적인 하루를 보여준다. 상전시를 개최한다.
이민주 초대전 | 11. 5 – 11. 18 권시숙 초대전 | 10. 29 – 12. 3 에밀리영 개인전 | 11. 11 – 12. 10 정순겸 초대전 | 10. 25 – 11. 3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누아 | T.070-4164-0222 갤러리마레 | T.051-757-1114 갤러리산촌 | T.02-735-0312
모성과 어머니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삶 내가 살고 있는 여러 가지를 사실적 혹은 작품 속 공간을 가득 채우고 넘쳐나는 꽃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문양의 작품으
과 죽음에 대한 은유적 메시지를 제시하 추상적으로 그린 다음 석채를 도포해 스 과 나무들은 소리 없이 움직인다. 그들은 로 존재의 몸짓을 표상한다. 카오스모스
고 있는 작품들은 같은 주제의 시낭송회 크래치 기법으로 니르나바(열반)로 가는 침묵 속에서 꽃과 열매를 피우고 향기를 (혼돈 속의 질서를 의미하는 말)의 세계
를 통해 현대 여성성에 대한 폭넓은 시각 삶의 여정을 추상적으로 사실적으로 유 뿜으며 이슬로 갈증을 풀고 새싹으로 충 속에서 우주와 물질의 근원에서 보지 못
을 제시하고자 한다. 기되어 표현되어지고 있다. 동을 분출시킨다. 한 차원이 존재함을 암시한다.
예샘전 | 11. 19 – 11. 25 류재춘 개인전 | 10. 20 – 11. 7 옥승철 개인전 | 11. 1 – 11. 15 김윤수 개인전 | 10. 23 – 11. 21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도올 | T.02-739-1406 갤러리반포대로5 | T.02-582-5553 갤러리소소 | T.031-949-8154
여러 각도로, 여러 층으로, 여러 지점에 류재춘의 화풍은 대담하고 솔직, 시원함 풍경을 그린다. 날선 조각도로 나무를 파 《허밍 허밍》은 작가의 일상과 예술을 관
서 존재하는 갖가지 연결들을 찾아보며 으로 먹의 운용과 필선의 자유로움이 있 내고 또 파낸다. 숱한 삶의 궤적처럼 잔 통하는 사유의 흐름을 따라 진행된다. 정
예샘들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다. 한국 전통을 잇는 계보와 현대와 맞 해가 쌓인다. 날카로운 칼날을 받아내는 해진 멜로디나 가사가 없이 자유롭게 흘
느끼고, 이 깨달음이 각자 삶으로의 풍요 닿아 있는 풍경은 새로운 전통 산수의 영 너무 무르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나무의 러나오는 허밍처럼 시간과 공간의 경계
로움으로 연결되길 희망한다. 역을 개척했다고 볼 수 있다. 물성에서 자연의 순리를 느낀다. 를 넘나들며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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