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전시가이드 2021년 11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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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초대전 | 11. 10 – 11. 22                                              류신정 개인전 | 10. 15 – 12. 26
        돈화문갤러리 | T.02-708-0793       김복만(한국화) 개인전 | 11. 10 – 11. 16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21
                                        경인미술관 6전시실 | T.02-733-4448(9)
                                 여행중에 만난 멋진 나무와 풍경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형형색색 다양한
                                 단풍의 자태와 소나무의 한결같이 푸른 기상에 끌려 자주 소재로 다루며
                                 담담한 수묵과 화사한 채색으로 실경산수 풍경을 그린다.



        현대미술에서  노출되는  현학적  논리나                                                 LED의 빛과 펄의 컬러는 희망, 바램을
        거대한 작품 스케일 같은 제스쳐가 없다.                                                 의미하고 수많은 자연 이미지의 흐름, 속
        다만 대자연을 몸으로 느끼고 그의 시야                                                  도, 화합, 그러데이션(gradation) 등은 자
        안으로 들어온 세계와 교감하였던 기록                                                   연에서 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공간의
        만이 남아 있음을 알게 된다.                                                       유화성(乳化性)을 보여준다.
        김수강 초대전 | 7. 16 – 12. 12                                               노태웅 개인전 | 10. 20 – 12. 26
        류경갤러리 | T.0507-1351-5465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21






                                          인석헌 개인전 | 11. 8 – 11. 21
                                          더뮤지엄아트진 | T.041-333-3729
        검  바이크로메이트  프린트는  그림물감                                                 일반적 재현의 틀에 머물지 않고 생략과
        이  섞인  감광액을  판화지에  바르고  말  인석헌 작가는 도자기를 캔버스 삼아 아름다운 자연을 그려낸다. 봄을 기     함축을 통해 조형적으로 재구성하는 독
        리고  자외선으로  노광을  주고  물로  한   다리며 꽃을 피우는 매화와 모든 사람들에게 부와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    특한 화법을 구사하고 있다. 그래서 재료
        시간여의 현상과정을 필요로 하며 이를     로 아름다운 비단잉어를 그려내었다.                           의 기법, 그리고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고
        10~15회 정도 반복하는 작업이다.                                                   인지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안기호 개인전 | 10. 12 – 11. 30                                              양재문 사진전 | 11. 16 – 12. 2
        리홀아트갤러리 | T.02-336-6877                                                비움갤러리 | T.070-4227-0222









        그림이 어떻게 삶의 기능을 회복할수 있                                                  코비드19 여파로 힘든 요즘, 당시 카이
        는지는 숙제중의 숙제 인듯 하고 인생은                                                  로스적인 상념의 흔적들을 돌이켜보면,
        아름답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인생을                                                  그 것은 타임머신을 타고 넘나드는 시간
        사랑하려고 한다면 얼마만한 깊이의 기                                                   여행 같다. 이방인의 카메라에 담겨진 세
        쁨과 슬픔을 담아 내야 할까?                                                       월의 강물처럼..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김성환 개인전 | 11. 10 – 11. 15  변지예 개인전 | 11. 17 – 11. 22  권순욱 개인전 | 11. 16 – 11. 30  우리가 전시를 볼 때 말하는 것들전 | 10. 12 – 11. 21
        마루아트센터 | T.02-2223-2533  마루아트센터 | T.02-2223-2533  미누현대미술관 | T.031-754-9696  서울시립SeMA 벙커 | T.02-2124-8917









        산티아고 순례길 풍경화 작품으로 프랑    바다에 가는 것과 바다를 그리는 일이 일  일반인이  가진  사회기술이나  언어ㆍ의  관객이라는 수동적인  소비자 혹은 피드
        스 남부에서 출발하여 국경을 넘어 스페   상이다 보니  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사소통이  불편하지만  초등학교때부터  백을 제공하는 사용자 차원으로 과소평
        인 서쪽 끝 산티아고까지 800km에 이르  서, 화가여서 행복하다. 내 그림속의 바  순욱을 지켜보며 청년이 다된 지금도 결  가되어 이해되었던 관람 주체와 관람 행
        렀던 그 길 위에서의 소중한 기억과 감동  다는 따스한 바람이 불고 차분함과 평온  코 내 시각으로는 그것을 장애라 생각지  위를 관람자, 관람 경험 생산이라는 능동
        을 회화의 형식으로 보여준다.        함이 있다.                 않는다. 다만 다를 뿐이다.         적 이름 아래 사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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