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9 - 전시가이드 2021년 11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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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보도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The memory of camino_St jean Pied d'Port 65x90.9cm Oil on canvas 2021
직장인으로서 가졌던 자신만의 엄격한 시간관리의 노하우를 미술 작업으로
실현하는 과정에서 당당히 전업 미술작가가 되었다. 자유롭게 여행을 하며 책
을 읽고 미술실기와 이론의 기초를 다지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자기만의 방
식으로 즐겁게 작업한다.
그는 좋아하는 풍경을 삶 속에서 신나게 작업하는 데이비드 호크니처럼앞으
로의 삶에 주어진 시간들을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행복하게 지낼 것이라고 한
다. 그에 따르면 산티아고 800km 구간에는 약 200여개의 마을이 있다고 하
는데 앞으로 그 전 구간의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모두 작업할 것이라고 전한
다. 이는 예술에서의 권위와 형식보다는 개인의 행복과 가치실현에 더욱 실천
적인 모습으로 작품속에서 작가의 삶에 대한 태도와 그 자신만의 고유한 통
찰력을 느낄 수 있다.
2019년부터 한국미술작가협회와 인사동사람들, 핑크아틀리에 등의 단체전
활동과 다수의 국내 공모전 입상 경력을 쌓으며 산티아고의 영감을 담은 풍
경화 연작들을 이어가고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스페인 하숙’ 이라는 예능
방송과 파울로 코엘료의 책 ‘순례자’를 통해서 이미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산티아고 풍경만을 다룬 이번 회화 전시는 새로운 감동과 기쁨을 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김성환 작가의 작품과 판화 에디션을 미리 구입할 수 있으며 제이갤러리는 미
술전시, 전시기획, 아트스튜디오, 아트이벤트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The memory of camino_Villares de Orbigo 15.8x22.7cm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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