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전시가이드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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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샘1 89×116cm mixed media 2020
2020. 5. 27 – 6. 2 갤러리고도 (T.02-720-2223, 인사동 SK허브빌딩)
생명을 간직한 샘 샘(a well of water springing)
‘황금가지’전을 시작으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나무 그늘’전을 거쳐서, gar-
손일정 초대전 den 씨리즈(watered garden, Blue garden, In the garden, From the gar-
den)를 그려왔다. 그것은 조물주의 생기를 모방해 보며 자연에 대한 감동과
나무에 대한 감사를 느끼는 과정이다.
죽은 가지에서 새 생명이 돋아나듯, 쓸모없어진 종이를 반죽하여 색을 입혀서
글 : 손일정 작가노트
가지로, 나무로, 숲으로 표현하였고 그것은 풍파속에서 찾은 나의 피난처인 '
물이 흐르는 정원(파라다이스)'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물의 근원인 '샘'으로 정착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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