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7 - 2019년10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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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사랑 (Dreaming love), 53.0×72.7 cm, Oil on Canvas, 2019  꿈속에서 (In a dream), 53.0×72.7 cm, Oil on Canvas, 2019


























                       도시의 시간 (Time in the city),  45.5x53.0 cm, Oil on Canvas, 2018  또 다른 이야기 (An another story), 45.5x53.0 cm, Oil on Canvas, 2019




                                     삶은 추상이다. 누구나 지나간 시간을 반추하고, 다가올 시간을 유추한다.
                                                   현실의 순간은 찰나이다.
                                Life is an abstraction. Everyone ruminate the time past and infer time to come.
                                              A moment of the present is an instant.




            간 시간을 되새기고 다가올 시간을 미리 가늠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추        가 추상을 행할 수 있는 일종의 고안품이라고 정의한다. 하나의 상징은 추상을
            상일 수밖에 없다. 이 삶의 표상은 하나의 상징(象徵)이다.‘ 라고 표현하였다.    수단으로 해서 인간의 '감정(Feelings), 감성(Emotion)'을 표현한다.

            수잔 K. 랭거(Susanne K. Langer)는 정신활동을 포함한 모든 인간의 활동은   “나는 절규한다. 투영된 슬라이드의 빛을 받으며 조각조각 나누어진 색채 속
            본질적으로 상징성을 지닌다고 믿고, '예술은 인간의 감정을 상징하는 형식들       에 나만의 빛을 찾으려고... 빛깔들은 끊임없이 맴돌아 다시 나뉘고 나의 잔상
            의 창조'라고 정의한다. 상징은 지각된 경험을 명료화시킨 결과 부수적으로 따      에 남는다. 나는 찾으며 절규한다."
            라오는 것으로써 관념이나 개념을 소통시키는 기능을 한다.
                                                            작가의 감성은 화면 속에 녹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관념이 명료화되는 과정을 '변형(Transformation)'이라고 부르는데, 변형의   그 이야기를 듣고 느끼고 웃고 눈물을 흘리는 것은 감상자의 몫이다.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추상' 작용이다. 즉, 상징이란 그것을 통해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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