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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경_섬섬옥수, 150×150cm, 2016
圖)에서 사선(斜線)들의 집합(集合)으로 생성(生成)되거나 두 평행선(平行線) 분류하고 집합과 분산으로 원근감을 나타내기도 하며, 직, 곡선의 밀집(密集)
의 원점(遠點)에서 만나는 소실점(消失点)은 형상화(形象化)되지는 않지만 공 과 접합(接合), 그 비례(比例)와 방향(方向)에 따라 긴장성(緊張性; Tonicity)
간감(空間感)과 원근감(遠近感)의 근원(根源)이 된다. 이러한 시각효과(視覺 과 이완(弛緩), 불안(不安)과 안정감(安靜感) 등 형태심리(形態心理)를 유발(
效果)는 순수회화(純粹繪畫), 그 가운데 리얼리즘에서도 그대로 적용(適用) 誘發)시키기도 한다. 또 기하학적인 직, 곡선은 지적(知的)이며, 논리적(論理
이 된다. 또한 서양미술사(西洋美術史)에서 한 획(劃)을 이루었던 신인상주의 的)인 감각(感覺)을 유발시키지만, 자유 곡선은 다양(多樣)하고 복합적(複合
(新印象主義; Neo-impressionism)의 점묘파(點描派)에서 보였던 점들은 2차 的)인 감성(感性)을 유발시킨다. 다른 한편으로 자유 곡선은 절대적(絶對的)인
원의 조형요소인 면(面; Surface)을 막 바로 형상화 시키면서 1차원의 조형요 것은 아니지만 인간(人間)의 우뇌(右腦)를 가장 섬세(纖細)하고 복합적(複合
소인 선(線; Line)을 초월(超越)하여 새로운 미술사(美術史)를 탄생(誕生)시키 的)으로 자극(刺戟)하여 성적(性的)인 환상(幻想)을 촉발(促發)시키기도 한다.
기도 했다. 한편, 점의 단수(單數)냐, 복수(複數)냐에 따른 집중(集中), 집합(集
合), 그리고 분산(分散)은 동시대미술(同時代美術; Contemporary Art)의 특 면(面;Surface) = 선의 조합(造合)으로 구성(構成)되는 면은 ‘길이’와 ‘넓이’를
징(特徵)인 평면성(平面性)에서 그 장식성(裝飾性)과 함께 기능(機能)을 발휘 갖는 2차원의 기하도형(幾何圖形)이다. 일상용어(日常用語)로서, 외면(外面),
(發揮)하고 있다. 낯, 등의 의미도 갖는다. 면의 조합과 구성으로 입체(立體)의 형태(形態)를 표
현(表現)할 수 있으며 여기에 명암(明暗)과 색채(色彩)를 가미(加味)하여 실
선(線;Line) = 점의 연속성(連續性)과 공간(空間)의 어느 한 지점에서 다른 지 재감(實在感)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一般的)으로 일컬어지는 ‘회화
점까지의 한계(限界)와 이어짐으로 성립(成立)되는 선은 일종(一種)의 ‘길 (繪畵)’를 ‘2차원 예술(藝術)’이라 칭(稱)한다. 한편, 면의 경계(境界), 그 성질
이’(Length)로서 점이 무 차원인 점에 비하여 선은 ‘길이’를 갖는 1차원(1次元) (性質)에 따라, 날카로운 경계(Hard edge)와 부드러운 경계(Soft edge)로 분
의 조형언어(造形言語)이다. 점이 위치만을 암시하는 것에 비하여 선은 시각 류 된다. 일률적(一律的)이지는 않지만 그라픽디자인(Graphic design)에서 하
적(視覺的)인 이동(移動)과 연속성을 가졌으며, 직선(直線; Straight line)과 곡 드엣지가 주로 쓰인다. 특히 면은 양감(量感; Volume)의 단서(端緖)로 작용한
선(曲線; Curved line)으로 분류(分類)된다. 이 직선은 횡선(橫線;가로; 너비: 다. 면이 복수(複數)이면서 여러 방향(方向)으로 조합, 구성될 때이다. 다면체(
Width), 종선(縱線; 세로; 높이; Height), 그리고 사선(斜線; Diagonal line) 등 多面體)로 구성된 모든 입체도형(立體圖形)이 이에 속한다. 면 역시 기하학적
으로 나뉜다. 곡선은 기하학적(幾何學的)인 곡선(Geometric curved line)과 인 면과 자유곡선적인 면, 점진적(漸進的)인 면과 급진적(急進的)인 면으로 구
자유곡선(自由曲線; Free curved line)으로 나뉜다. 때로 선은 공간(空間)을 분(區分)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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